
한 경제학자는 일요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종 무역 금수 조치를 통해 “외국 어느 나라의 경제든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생활비 위기를 꾸준히 경고해 온 금융 논평가이자 라디오 진행자 피터 시프는 주말 동안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프가 폭스 뉴스에 출연했을 때 분노를 터뜨린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하필이면 폭스 앤드 프렌즈 위켄드(Fox and Friends Weekend)가 피터 시프라는 ‘주식 중개인’을 내보내다니. 그는 트럼프를 증오하는 패배자일 뿐 아니라 이미 틀린 것으로 증명된 사람”이라며 “방송이 실수를 했든지,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썼다.
최근 시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또 한 번의 불길한 전망을 내놨다.
이제 ‘주식 중개인’ 시프가 정정에 나섰다.
“트럼프는 우리 수입에 금수 조치를 가해 외국 어느 나라의 경제든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가 미국 소비자들을 끊어 버리면, 미국인이 사지 못하는 물건을 기꺼이 사 줄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있다. 파괴될 경제는 미국 경제다.”
한 반론 제기자가 시프에게 “전 세계 어느 나라도 미국만큼의 소비력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하자, 이 경제학자는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다른 나라 통화 가치가 오르면 그들도 그런 소비력을 갖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결국 소비력은 생산력에서 나온다. 그 생산력을 외국은 갖고 있지만 미국은 갖고 있지 못하다.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창출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용자가 “외국 기업에 그렇게 많은 다른 구매자가 준비돼 있다면, 왜 그냥 거래를 끊고 떠나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그래야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며 “다만 달러 가치가 폭락한 뒤에야 가능할 텐데, 그 일은 머지않아 일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별도의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 특정 국가, 나아가 모든 국가로부터 수입한 제품을 미국인이 사지 못하도록 전면 금수 조치를 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관세보다도 미국 국민과 미국 경제에 훨씬 더 큰 해를 끼칠 조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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