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비영리 방송사인 C‑SPAN은 지난 일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자신의 관세 체제에 불리한 연방대법원 판결에 불만을 터뜨리기 위해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지난 금요일, 자신을 ‘존 배런(John Barron)’이라고 소개한 인물이 C‑SPAN에 전화를 걸어 대법원이 6대 3으로 트럼프의 관세를 위법이라고 판결한 데 대해 불평을 쏟아냈다. 청취자들은 이 인물이 ‘존 배런’이라는 이름을 쓴 것을 근거로 실제로는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건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C‑SPAN은 일요일 X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런 소문을 일축하려 했다.
C‑SPAN은 X에 올린 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금요일 C‑SPAN에 전화해 자신을 ‘존 배런’이라고 밝힌 청취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이 논란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는 대통령이 아니었다”고 밝히며, “해당 전화는 버지니아 중부 지역의 전화번호에서 걸려왔고, 통화가 이뤄진 당시 대통령은 언론 보도가 쏟아진 백악관 대면 회의에서 주지사들과 만나고 있었다. 화요일 밤 국정연설에서 ‘진짜 대통령’의 발언은 C‑SPAN에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썼다.
C‑SPAN의 해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표 정책인 관세를 다시 밀어붙일 방안을 모색하던 가운데 나왔다.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트럼프는 15%의 한시적 전 세계 관세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이상의 추가 인상은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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