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에서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실제 대표팀의 우승을 배경으로 자신이 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장면을 AI로 합성한 영상을 공유했다.
미국 대표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잭 휴즈가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2대 1로 승리하여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아침, X의 AI ‘그록’이 제작한 1분 분량의 영상을 게시하며 이를 자축했다. 영상 속 그는 정장에 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등장해 두 골을 넣는 장면의 주인공으로 묘사됐다.
영상에서 가상의 중계 아나운서는 “트럼프, 정말 대단한 플레이입니다”라고 외친다.
실제 나이보다 최소 10살은 더 젊게 보이도록 구현된 AI 영상 속 트럼프는 영상 내내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으로 담겼다. 인공지능으로 만든 그의 아바타는 장갑을 벗고 상대 선수를 링크 위에서 마구 때려 경고을 받고, 이후 경고석으로 쫓겨나는 장면까지 담겼다.
현실의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한 전화 통화에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초청해, 2026년 2월 24일 화요일 밤 열리는 국정연설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경기 뒤 선수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축하 자리를 함께한 크리스토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선수단의 이동 일정을 조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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