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주에 배치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호텔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해당 사건이 발생한 호텔로 출동했다. 53세 ICE 요원 브래들리 셰이버는 권총의 그립을 교체하려다 실수로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총알은 인접 객실까지 관통해 그 방에 막 체크인한 투숙객이 머무르던 공간으로 날아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알은 ICE 요원의 주머니를 관통한 뒤 벽을 뚫고 맞은편 객실 침대 머리판에 박혔다.
그 객실에 머물던 투숙객 애런 우카위츠는 “정말로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라며, 자신이 그 총알에 맞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말한다.
기후·청년단체 ‘선라이즈 무브먼트’ 조직가 메건 뉴컴은 “이번 총기사건이 무서운 이유는, 해당 호텔 직원들만 위험한 게 아닌 그저 미네소타에 들른 사람들까지 위험에 내몰린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투숙객 우카위츠는 당시 ICE 요원 셰이버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나눈 대화를 엿들었다고 전했다.
우카위츠에 따르면 셰이버는 통화에서 “총알이 그냥 갑자기 나가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목소리만 들어도 완전히 공황 상태였고, 100% 사고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우카위츠는 또 “그가 ‘총알이 네 방을 관통해 갔다’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이건 경찰관은 보고서에 “그(셰이버)는 권총의 그립 스트랩을 다시 장착하려는 과정에서 조준기와 총기 뒤쪽을 잡고 있었다고 내게 설명했다.”라고 적었다.
보고서는 이어 “그러던 중 아주 큰 폭음이 들렸다. 그는 처음에는 다른 곳에서 총성이 난 줄 알고 ‘총격 발생’이라고 외친 뒤, 아내에게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말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그러고 나서 왼쪽 몸 쪽에서 열기가 느껴져 아래를 내려다보니 셔츠가 손상된 것을 보고, 발사된 탄환이 자신의 무기에서 나온 것임을 깨달았다고 진술했다”고 기록했다.
우카위츠는 이번 사건이 사고였다는 점은 받아들이지만, 당시 셰이버가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려둔 상태였음은 분명하다고 말한다.
그는 “손가락이 방아쇠에 걸려 있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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