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에서 초대형 지진과 쓰나미가 머지않아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도호쿠대·홋카이도대·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공동 연구팀은 이런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발표하며 “초거대 지진과 쓰나미의 재래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지목한 지진 발생 예상 지역은 쿠릴해구(치시마해구)다. 태평양판이 오호츠크판 아래로 빠르게 들어가고 있는 탓에 규모 8 이상의 지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가 주기적으로 발생했던 곳이다.
연구팀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에서 약 400년 간격으로 거대지진이 반복돼 온 걸로 추정된다며, 가장 마지막 사례는 1611년과 1637년 사이 발생한 규모 8.8가량의 지진이라고 했다. 당시 지진해일로 인해 해안선으로부터 약 1~4㎞까지의 내륙이 침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팀은 네무로 해역 해저에 관측 장치들을 설치하고 지각 변동 상태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해구에 가까운 태평양판과 육지판 두 곳에서 지각이 모두 서북서쪽으로 연간 약 8㎝씩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17세기 지진 이후 이런 지각 변형이 계속 축적된 경우, 태평양판 이동 거리는 20.5~30m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지진 때는 판의 경계가 약 25m 이동했는데, 이미 유사한 규모의 대형 지진을 일으킬 에너지가 저장됐다는 뜻이다.
도미타 후미아키 도호쿠대 조교수는 “홋카이도 연안에서는 최대 약 20m에 달하는 매우 큰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미래에 분명 거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위험을 인식하고 생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게시물 “일본 홋카이도에 400년 묵은 초거대 지진 온다” 전문가 경고이 터보뉴스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