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운동 지지자들이 한 우파 팟캐스터가 공개한 새 탐사 시리즈 예고편을 두고 소셜미디어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이자 팟캐스터인 캔디스 오웬스가 있다. 그는 화요일 자신의 최신 시리즈 ‘브라이드 오브 찰리(Bride of Charlie)’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보수진영의 활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의 미망인 에리카 커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콘텐츠로 소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여러 행사에서 남편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에리카 커크의 발언이 담겼다. 영상에는 또한 오웬스가 별다른 근거 없이 찰리 커크의 사망을 시온주의자나 이스라엘과 연결해 비난하는 취지의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즉각적인 반발이 이어졌다.
보수 매체 ‘데일리 와이어(The Daily Wire)’ 공동 창립자인 제러미 보어링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웬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나는 에리카 커크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캔디스 오웬스는 안다”며 “에리카는 남편이 암살된 상황에도 침착하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면 캔디스는 이른바 ‘친구’가 암살당한 순간에도, 늘 그래왔듯 자신의 명성과 과시를 향한 끝없는 욕망에만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저건 그저 순수 악 그 자체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암살된 남편을 둔 여성을 두고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사람이 도대체 누가 있나. 이 일을 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고, 에리카와 가족이 이런 일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MAGA 진영 논객으로 알려진 메건 매케인은 이 같은 글을 소셜미디어 X에 올리며 강하게 비판했다.
기독교 반(反)시온주의 연구소 설립자인 조라드 웰스 목사도 X에서 오웬스를 비판했다. 그는 “캔디스 오웬스는 완전히 선을 넘었다”며 “그녀는 찰리 커크의 미망인 에리카 커크를 콘텐츠로 만들어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리카는 남편이 암살된 뒤 막 장례를 치른 상황이고, 현재 아이들을 홀로 돌보고 있으며 그의 죽음과 관련해 입증된 연루 정황도 전혀 없다”며 “그럼에도 오웬스는 근거 없는 의혹을 부추기고, 개인적인 비극의 순간을 콘텐츠로 내세우며 최악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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