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선 병사들의 절규, “나만 왜 여기서 죽나”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사 데니스는 휴가 중 처가에서 가족들과 마주할 때마다 분위기가 얼어붙는다. 처남들은 모두 해외로 도피했거나 숨어 지내는데 자신만 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있다며 울분을 토한다.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참전용사들은 SNS에 “200만명이 도망가는데 우리는 왜 참호에서 썩나”는 글을 쏟아낸다. 키이우 거리에서 징집관을 피해 달리는 남성들을 볼 때마다 분노가 폭발한다.
한 보병은 “친구 결혼식에도 못 가고 동생 장례식도 못 지냈다. 그런데 숨어 사는 놈들은 여자친구와 여행 다닌다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전선과 후방의 삶 격차가 전례없는 갈등을 낳고 있다.

200만명 징집 회피자, 국방장관의 충격 고백
2026년 1월 미하일로 페도로우 신임 국방장관은 의회에서 “징집 회피자가 무려 200만명”이라고 폭로했다. 18세부터 60세 남성 1,200만명 중 16%가 도주 중인 충격적 수치다.
BBC는 전쟁 초기 2년간 불법 국경 도강자가 65만명이라고 보도했다. 2025년 5월까지 국경수비대에 적발된 병역기피자만 4만9천명에 달한다. 폴란드·루마니아·몰도바로의 도피가 계속되고 있다.
키이우 시장 비탈리 클리쉬코는 “인적 자원 큰 문제”라며 징집 연령을 22세까지 낮추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병력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군대 안갈래!”…우크라, 병력부족에 '징집 기피자' 대대적 수색 [핫이슈]](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2/CP-2025-0103/image-74690194-644b-4c4e-8b5c-29ca45f21056.webp)
목숨 건 도피, 2천만원 받고 국경 넘는 조직들
징집 회피자들은 전문 밀입국 조직에 1만5천 달러(2천만 원)를 지불한다. 조직들은 어린이 가이드를 이용해 국경 검문을 뚫고 루마니아 숲길로 탈출시킨다.
라디오프리유럽에 따르면 루마니아 숲에서 매주 수백 명이 구조된다. 발가벗은 채 얼어붙은 강을 건너다 사망사고도 빈발한다. 키이우에서 폴란드까지는 5만 달러짜리 VIP 도피 패키지도 운영된다.
탈영병도 30만명에 달한다. 뉴욕타임스는 사법절차 진행 중인 무단탈영 29만건을 확인했다. 전쟁 4년차에 접어들며 군 내 사기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숨바꼭질 일상화, 키이우 거리의 유령들
알자지라는 키이우에서 수십만명이 숨어 지낸다고 보도했다. 건설현장·식당·택시에서 인력 부족이 심화되며 경제마비 조짐이다. 징집관 움직임을 실시간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널이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젊은 남성들은 결혼식·장례식도 불참한다. BBC는 “친구 장례식에서 징병관을 피해 숨어 지내는 모습”을 포착했다. 쇼핑몰 CCTV 피하고 야간에만 외출하는 게 일상이다.
가족들도 공모한다. 어머니들은 “아들을 지하실에 가둬놨다”고 털어놓는다. 징집 연령 18세 하향 우려에 17세 미만도 해외로 급히 출국한다.

참전용사들의 복수심, 회피자 색출 작전 돌입
참전용사들은 징집 회피자 색출에 나섰다. 키이우 카페에서 “징집관 연락처” QR코드를 배포하고 위치 정보를 제보한다. SNS에 회피자 사진과 주소를 공개하며 공개린치 분위기다.
드론 조종사들은 “회피자들이 우리 가족을 비난한다. 직접 찾아가겠다”고 위협한다. 민간인들 사이에 “징집관 신고합시다” 운동이 확산되며 거리에서 신고전화가 폭주한다.
기업들도 직원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IT회사 간부는 “참전용사들의 원망 때문에 인사팀이 위기”라며 대응에 난감해한다.

사회 분열 극에 달해, 경제마비와 내란 위기
징집 회피로 건설·물류·농업이 마비됐다. 키이우 도심 아파트 공사 80% 중단, 농작물 수확 인력 부족으로 식량위기가 예고된다. 택시기사 부족으로 공항 콜택시 대기 5시간이다.
젤렌스키 대통령 지지율은 20%까지 하락했다. “부자들만 해외 도피, 가난한 사람만 전쟁”이라는 구호가 거리를 메운다. 의회 앞 시위대는 “200만 사기꾼 처벌하라”고 외친다.
전문가들은 “내란 직전”이라 경고한다. 참전용사와 회피자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며 경찰 출동이 잦아졌다.

전쟁 4년의 대가, 우크라이나 사회 완전 붕괴 위기
전쟁 4년으로 군인 사상자 40만명, 사망자 6만-10만명으로 추정된다. CSIS는 실제 숫자는 더 많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병력난 속 징집 회피 200만명은 국가 존립의 위기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내부 붕괴”라며 심리전을 강화한다. 모스크바는 “징집 회피자 사면”을 공언하며 항복 유도를 시도한다.
200만 징집 회피자와 전선 병사들의 갈등은 우크라이나를 두 동강 낸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사회적 분열은 걷잡을 수 없이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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