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케샤가 자신의 노래를 소셜미디어에서 무단 사용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공개 비판한 뮤지션 대열에 합류했다.
논란은 백악관이 2026년 2월 10일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는 케샤의 히트곡 ‘Blow’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영상에서는 해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전투기 장면 등 군용 전투기 장면이 이어졌다. 영상에는 ‘살상력(Lethality)’이라는 자막도 함께 삽입됐다. 이 영상은 조회 수 1,400만 회 이상, ‘좋아요’ 180만 개를 기록했다.
게시물이 올라온 지 몇 주가 지난 월요일, 케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케샤는 “최근 알게 됐는데, 백악관이 틱톡에서 내 노래를 사용해 폭력을 부추기고 전쟁을 위협하는 영상을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전쟁을 가볍게 다루려는 시도는 역겹고 비인도적이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폭력을 조장하는 데 내 음악이 사용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며 “사랑은 언제나 증오를 이긴다. 이런 시기일수록 자신과 서로를 더 사랑해 달라. 인간의 생명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이런 행동은 내가 지향하는 가치와 정반대”라고 비판했다.
그의 비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케샤는 “그리고 ‘범죄적 포식자(criminal predator)’ 도널드 트럼프가 그 파일들에 백만 번 넘게 등장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백악관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내 음악 사용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 변태들 @WhiteHouse”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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