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에…미군 F-35A 동해 급파, 긴장 고조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벌이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해상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휘하며 “주권 사수” 의지를 과시했다. 이에 맞서 미국은 3월 20일부터 동해 상공에 이란 공습에 동원했던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하며 한반도 정세를 압박한다. 이란 사태 여파 속 북한의 무력 시위가 미국의 즉각 대응을 불러일으키며, 동북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김정은 서해 순항미사일 직접 지도
김정은 위원장은 남포 인근 서해 해역에서 최현함 구축함의 신형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휘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함정 발사대에서 연이어 솟아오르는 미사일을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발사 후 “우리식 자위력 강화의 중요한 성과”라며 “주권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북한 군부는 이번 미사일이 장거리 저고도 비행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하며, 목표물 정밀 타격에 성공했다고 자축했다. 한국 합참은 서해상에서 4발의 순항미사일 비행을 포착하고, 사거리 800km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는 미국의 이란 공습 확대 시점에 맞춘 도발로 해석된다.

이란 전쟁 직격탄 맞은 무력 시위 타이밍
북한의 시험 발사는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본부와 핵시설을 B-2 폭격기로 초토화한 직후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김정은을 겨냥한 발언에 대한 맞불로 보인다. 평양은 이란 공습을 “추악한 주권 침해”라며 미국을 비난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이란의 하메네이 제거 사태를 보며 “미국은 우리도 공격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순항미사일처럼 탐지 어려운 무기 개발로 대응하려 한다고 분석한다. 서해 발사는 한미일 연합훈련을 견제하는 성격도 띠고 있다.

미국 F-35A 동해 전개…이란 공습 ‘살아있는 전력’ 한반도 데뷔
미국은 이에 맞서 3월 20일부터 약 2주간 동해 상공에 F-35A 스텔스 전투기 15대를 배치한다. 일본 미사와·기타후루 기지에서 네덜란드 공군과 함께 연합 훈련을 실시하며, 북한 미사일·방공망 침투를 가정한다.F-35A는 이란 작전에서 S-400 방공망을 뚫고 지휘소를 파괴한 ‘침투 전문가’다. 레이더 반사 면적 0.001㎡, JSOW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탑재로 북한 지하 벙커 타격에 최적화됐다. 조기경보기 E-3와 KC-46 급유기가 동행해 장기 작전 능력을 보여준다.

이란 공습 성공 모델, 한반도에 그대로 적용?
이란에서 F-35A는 B-2 폭격기의 길을 닦고 루카스 자폭 드론을 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125대 출격으로 이란 공군 120대 격추와 미사일 기지 60곳 파괴에 기여했다. 이번 동해 전개는 “이란에 했던 걸 한반도에서도 할 수 있다”는 미국의 자신감 과시다.한미일 훈련은 킬체인(북 선제타격)과 KAMD(미사일 방어)를 중심으로, 북한 장사정포·SLBM 대응을 연습한다. 한국 F-35A도 참여하며 3국 공조를 강화한다. 미국은 “이란 전쟁 중에도 한반도 방위 여력 있다”고 강조한다.

북한 반격 카드…핵투발 단거리미사일 우려
북한은 F-35A 전개 소식에 아직 공식 반응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외무성 담화로 맞불을 칠 전망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나 핵투발 가능 KN-24 도발을 예상한다. 잠수함발 순항미사일(SLCM) 시험도 배제할 수 없다.합참은 “북한 도발 징후를 실시간 감시하며 즉각 대응한다”고 밝혔다. 사드·패트리엇 경계 강화와 공군 F-15K 출격 대기 태세를 가동했다. 이란 전쟁 장기화 속 한반도에서 추가 도발 시 미군 B-1B나 B-52 추가 투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 전쟁 여파, 한반도 ‘두 전선’ 압박 증폭
미국은 중동 이란 전쟁에서 B-2·F-35A 등 전략자산을 총동원 중이다. 한반도에 F-35A를 보내는 것은 “두 전선을 동시에 관리한다”는 메시지다. 북한은 이를 “패권주의 도발”로 규정하며 핵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이란 핵시설 파괴 사례는 평양에 “시간 끌기 협상은 무의미”라는 교훈을 준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 핵 야망 처리 과정이 북한에 충분한 신호”라고 했다.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은 낮아졌고, 무력 균형만 강조하는 냉전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위기관리 새 국면…’이란 교훈’의 역설적 함의
이란 공습은 북한에 “핵 개발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지만, 오히려 “핵 없었으면 리비아처럼 즉사”라는 논리를 강화한다. F-35A 동해 전개는 훈련이지만, 북한에겐 이란 모델의 한반도 버전으로 비친다.전문가들은 “양측 무력시위 악순환이 통제 불가 충돌로 이어질 위험”을 지적한다.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핵심이지만, 중국·러시아 개입 변수도 커진다. 순항미사일과 F-35A 대치 속 한반도는 ‘고위험 평화’의 불안한 균형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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