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성향 매체 뉴스맥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옹호하려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한 장면이 포착됐다.
미 노동부가 2026년 3월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월 한 달 동안 일자리 9만2000개가 감소했고, 실업률은 4.4%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뉴스맥스 프로그램 ‘웨이크 업 아메리카(Wake Up America)’ 공동 진행자 샤를라 맥브라이드는 방송 초반 시청자들에게 미국 경제가 일자리 9만2000개를 새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맥브라이드는 “방금 발표된 지난달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미국 경제가 일자리 9만2000개를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공동 진행자인 롭 피너티가 곧바로 말을 끊고 정정했다. 그는 “실제로는 일자리 9만2000개를 잃은 것”이라며 “그렇다, 일자리 9만2000개가 줄어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브라이드는 이후 “알겠다”며 “대본이 잘못됐다. 그 점은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화면 하단에 표시된 속보 자막에는 “2월, 경제가 일자리 9만2000개 추가”라는 문구가 그대로 표시돼 잘못된 정보가 계속 노출됐다.
피너티는 이어 “이번 보고서에는 실업률이 4.4%로 나타난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두 지표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약간 더 나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미국 고용시장뿐 아니라 주식시장도 큰 폭의 하락을 겪고 있다”며 “그렇다면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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