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뉴스 기고자 데이건 맥도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이후 휘발유 가격이 상승한 상황과 관련해, 아직 미국인들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처럼 식량 배급을 겪는 수준은 아니라며 상황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폭스뉴스 진행자 마사 매컬럼은 금요일 방송에서 맥도웰에게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오늘 기준 미국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22달러(리터당 약 1,130원 수준)까지 올랐다”며 “중동 공습이 시작된 이후 약 30센트(약 100원)가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컬럼은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해 개인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오르면 오르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맥도웰은 “사람들이 주유소에서 실제로 겪게 될 어려움을 가볍게 여기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50달러에서 3.90달러(리터당 약 1,230원~1,370원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상황을 설명했다.
맥도웰은 “사람들이 휘발유 가격 때문에 화를 내면 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식량 배급 쿠폰 책자를 보여주곤 했다”며 “그때 우리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남편과 아들들이 전쟁터에서 싸우는 동안 이런 생활을 감수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도 그런 관점”이라고 덧붙였다.
매컬럼도 이에 동의하며 “당시 사람들은 여러 가지를 포기하며 살았다”며 “전쟁 기간에는 몇 년 동안 새 차를 사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사람들은 ‘전쟁이 끝나면 이걸 하자, 저걸 하자’라고 말하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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