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금융인이자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제프리 엡스타인을 담당했던 한 교도관이 그의 사망 직전 수상한 현금 입금과 인터넷 검색 기록과 관련된 정황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포스트는 토요일 “법무부: 엡스타인 교도관, 시신 발견 직전 그를 구글 검색… 자살 10일 전 ‘수수께끼 현금 입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엡스타인을 감시하던 교도관 가운데 한 명이 그의 시신이 발견되기 직전 구글에서 엡스타인을 검색한 사실이 확인됐고, 자살 10일 전에는 5,000달러(약 690만 원)를 현금으로 입금한 기록도 새롭게 드러났다.
해당 교도관은 토바 노엘로, 그는 2019년 8월 10일 엡스타인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정센터 독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 밤 여러 차례 순찰을 했다고 기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았던 교도관 두 명 가운데 한 명이다. 두 사람은 이후 해고됐지만 형사 기소는 결국 취하됐다.
보도에 따르면 노엘은 엡스타인의 시신이 발견되기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그의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했다.
그는 새벽 5시 42분 ‘교도소 수감 중인 엡스타인 최신 소식’을 검색했고, 5시 52분에도 같은 내용을 다시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엡스타인의 시신은 동료 교도관 마이클 토머스가 오전 6시 30분 독방에서 발견했다. 이는 노엘의 마지막 검색 기록으로부터 40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러한 내용은 당시 노엘의 인터넷 사용 기록을 분석한 연방수사국(FBI) 자료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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