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을 한 외국 정상에게 조언했다는 사실이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로 드러났다.
WSJ는 최근 「린지 그레이엄의 이란 선제 타격 설득 작전(Lindsey Graham’s Quest to Sell Trump on Striking Iran)」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레이엄 의원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이란 공격을 결정하도록 만들기 위해 물밑 캠페인에 나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이란 문제와 관련한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차례 이스라엘을 방문해 현지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엄은 기사에서 “그들은 우리 정부가 나에게 말해 주지 않는 것들을 말해 준다”고 말했다.
보도는 이어 “그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면서 대통령에게 행동을 촉구하는 로비를 어떻게 할지 코치를 해 줬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첩보를 제시했고, 그 덕분에 트럼프가 작전을 강행하기로 결심했다고 그레이엄은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목은 백악관 전문 칼럼니스트 니얼 스태니지의 눈에 띄었고, 그는 이를 X에 올려 문제를 제기했다.
스태니지는 “WSJ의 새 기사에 따르면 한 미국 상원의원이 외국 정보기관을 만나 그 나라 총리에게 트럼프를 압박해 이란 폭격을 감행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코칭했다는 내용이 나온다”며 논란의 소지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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