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그만하겠다” 이승윤·윤택 동반 하차 선언에 제작진 반응은?
대한민국 장수 프로그램의 대명사 ‘나는 자연인이다’의 원년 멤버 이승윤 씨와 뒤이어 합류한 윤택 씨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이승윤 씨는 1회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단독 MC 제안을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올랐다가 나체 상태의 자연인을 마주하고 큰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는데요.
특히 지금까지도 레전드 짤로 회자되는 생선 대가리 카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요. 당시 개울가에 보관해 상해버린 고등어 대가리를 넣은 카레를 먹으며 지었던 그 표정은 연기가 아닌 100퍼센트 실제 상황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윤택 씨 역시 만만치 않은 경험담을 보탰는데, 풀숲의 각종 벌레를 모아 볶음밥 데코레이션으로 썼던 일이나 연가시 위험이 있는 곱등이를 먹을 뻔했던 아찔한 순간, 그리고 촬영 종료 후 어지럼증을 느꼈던 독버섯 시식 사건 등 목숨을 건 촬영 현장의 실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말벌의 습격
유쾌한 입담 뒤에는 생명을 위협받았던 절박한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이승윤 씨는 촬영 도중 장수말벌에 쏘여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충격적인 사고를 언급했습니다. 일반 벌보다 수백 배 강한 독을 가진 말벌에 쏘인 후, 단순한 통증인 줄 알고 촬영을 강행하려 했으나 곧바로 아나필락시스 쇼크 반응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혀가 말려 들어가고 숨이 막히며 온몸이 부어오르는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그는 여기서 정신을 놓으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공포심에 필사적으로 버텼다”고 회상했습니다. 응급실로 실려 가는 과정 자체가 사투였다는 그의 고백은 야생 촬영이 단순한 예능을 넘어 얼마나 위험한 환경인지를 새삼 실감하게 했습니다.
출연료의 진실과 2인 체제의 탄생 비화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었던 두 MC의 출연료 차이에 대해서도 시원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항간에는 두 사람의 대우가 다르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들은 출연료가 완전히 동일하다며 항간의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자연인 분들에게도 정당한 출연료가 지급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히며 제작 시스템에 대한 투명성을 강조했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초창기 시청률 가성비에 얽힌 비화입니다. 당시 수천만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코미디 프로그램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시작한 ‘나는 자연인이다’가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국의 효자 종목으로 등극했다는 것입니다. 이 덕분에 이승윤 씨의 단독 체제에서 윤택 씨가 합류한 2MC 체제로 안정화될 수 있었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찰떡궁합의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비하인드가 밝혀져 흥미를 더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하차 선언
가장 화제가 된 대목은 역시 두 사람의 하차 선언이었는데요. 윤택 씨는 “과거에 10년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5년이 흘렀다”며 감회를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승윤 씨보다 다섯 살이 많기 때문에, 본인이 환갑이 되는 5년 뒤인 방송 20주년 시점에 하차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이승윤 씨는 “윤택 형님이 그만두면 나 역시 함께 그만두겠다”며 동반 하차를 선언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습니다.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을 목표로 하면서도 서로의 속도에 발을 맞추겠다는 두 남자의 진한 우정이 야생보다 더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오늘의 이승윤 윤택 이슈는 사실 관계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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