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전략가 스콧 제닝스가 이란 전쟁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린 설명을 옹호하려다, CNN ‘뉴스나이트 위드 애비 필립’ 패널 토론에서 오히려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단행된 이란 공습을 정당화하며, 이란이 핵무기 보유에 거의 근접했고 미국에 ‘임박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행정부는 상황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정권은 최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지도자로 지명했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이 여러 차례 유조선을 공격했다. 이에 대응해 미국은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 일부를 방출하고, 이미 해상에 출항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서는 제재를 일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제닝스는 이번 공습으로 미국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발언은 다른 패널들의 강한 반박을 불러왔다.
“우리 목표가 대체 뭔데요?” 정치 팟캐스트 ‘폴리틱스걸’을 진행하는 리 매고언이 제닝스를 향해 따져 물었다.
작가이자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보좌관을 지낸 키스 보이킨은 이란 전쟁을 “재앙”이라고 규정하며, 전쟁을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제닝스는 “거짓말이 있다는 증거가 뭐죠?”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매고언은 “8월에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다시 이란이 곧 핵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공격해야 한다고 했죠. 또 어느 순간에는 핵 문제가 아니라 정권 교체가 목표라고 했고, 이후에는 다시 정권 교체가 아니라 테러리즘 대응이 목적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니까 설명이 전혀 일관되지 않는 거예요. 그 점에서 솔직하지 않았던 거죠, 스콧”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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