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서 격한 반응을 쏟아내며, 뉴욕타임스 기자 매기 해버먼을 공개적으로 공격했다. 그는 현재 뉴욕타임즈를 상대로 진행중인 명예훼손 소송에 해버먼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트럼프는 글에서 “매기 해버먼은 ‘망해가는 뉴욕타임스’의 또 다른 쓰레기 같은 작가에 불과하다”며 “이 여자는 자신이 하는 말 대부분이 사실과 정반대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나에 대한 거짓 기사를 쓰는 데 집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쨌든 나는 플로리다에서 진행 중인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한 소송에 이 ‘해버먼’과 그녀의 ‘동료’ 몇 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우 기쁘게도 이 소송은 꽤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과거에도 해버먼을 여러 차례 조롱하며 ‘매기’가 아닌 ‘마깃’에 해당하는 비하 표현으로 불러 왔다. 해버먼은 트럼프 측 핵심 인물들과의 폭넓은 취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트럼프 진영 내부의 혼란과 취약성을 파헤친 보도로 잘 알려진 기자다.
트럼프의 이번 위협은 올해 3월 12일 목요일 밤 해버먼이 출연한 CNN 해설 코너 방송 이후에 나왔다. 당시 해버먼은 진행자 케이틀런 콜린스와 함께, 휘발유 가격이 트럼프의 지지층 사이에서 그의 정치적 신뢰도에 어떤 손상을 주고 있는지 논의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해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2024년 대선 과정에서 자신을 명예훼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초기 소장은 선동적인 표현이 지나치다는 판사의 지적을 받았고, 결국 소장을 수정해 다시 제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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