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세 유명 여배우 클럽 목격담 그녀는 누구?
대한민국에서 완벽한 연기 커리어를 쌓아온 배우 하지원(48)이 ‘완벽’이라는 콘크리트 벽을 허물고 세상 밖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1996년 데뷔 이후 28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그녀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한 메시지는 명확했는데요. 바로 자유입니다. 여배우의 삶 뒤에 숨겨진 인간 하지원의 진솔한 고민과, 싱가포르 클럽 파티 목격담에 대처하는 그녀의 쿨한 자세를 집중 조명해 보았습니다.
기안84와 산행 나선 하지원… “콘크리트 속에서 나왔어요”
지난 11일,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하지원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이날 기안84는 하지원을 산으로 초대하며 “늘 도심의 콘크리트 속에만 계실 것 같아서 자연으로 불렀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기안84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열 번은 본 것 같다. 평소 로맨틱 코미디를 잘 안 보는데 그 작품은 유독 감정 몰입이 되더라”며 하지원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는데요. “이미 많은 것을 이뤘는데 더 이루고 싶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하지원은 주저 없이 “조금 더 자유롭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대중의 시선과 여배우라는 프레임 속에서 오랫동안 자신을 절제해 온 그녀의 속내를 짐작해 보았습니다.
“클럽 파티? MZ 따라 하기 아닌 ‘본연의 나’ 찾기”
이날 영상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하지원의 ‘해외 클럽 목격담’이었습니다. 기안84는 최근 싱가포르의 한 파티 현장에서 하지원이 매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봤다며 “MZ 세대처럼 노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안84가 “친구들과 나이트클럽 한 번 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하지원은 “나보다 더 옛날 사람 같다”고 폭소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원은 “MZ처럼 노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답게 노는 것”이라며 “지금은 세상 속으로 조금씩 나가면서 더 자유로워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액션 퀸’ 하지원, 28년 연기 인생
하지원은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드라마 ‘다모’의 채옥, ‘발리에서 생긴 일’의 이수정, ‘황진이’의 명월, 그리고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까지. 그녀는 사극과 현대극, 멜로와 액션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해운대’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으며, ‘내 사랑 내 곁에’, ‘공조’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흥행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역 없이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는 성실함은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그녀는 연기뿐만 아니라 화가로서 전시회를 여는 등 예술적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인간 기안84에게서 느낀 힐링”
하지원은 기안84를 향해 “왜 이 사람을 보고 힐링했는지 알겠다.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사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에 기안84가 “방송을 많이 할수록 자꾸 눈치를 보게 된다”고 털어놓자, 하지원은 “방송 활동이 많아질수록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같다”며 연예인으로서 느끼는 사회적 압박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톱배우의 시선을 내려놓고 산길을 걸으며 소주잔을 기울이는 하지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그녀가 찾고 있는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오랫동안 자신을 가둬두었던 ‘여배우라는 가면’을 벗고 진짜 나를 마주하는 용기일 것입니다.
이제 하지원은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ENA 월화 드라마 ‘클라이맥스’를 통해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옵니다. 스스로 “세상으로 조금씩 나가는 중”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작품에서 그녀가 보여줄 연기에는 이전보다 훨씬 깊고 자유로운 에너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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