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친구”라고 부르면서도, 중국이 핵심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상황을 이유로 예정됐던 방중 일정을 미뤘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 31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정부는 해당 일정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적은 없었다.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비트는 3월 16일(현지시간) 기자 질의응답에서 “이란과의 전쟁 상황으로 인해 중국 방문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스콧 베센 미국 재무장관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방중 연기 배경을 언급했다. 그는 “향후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힌다면 이는 전적으로 실무적·물리적 일정 문제 때문일 것”이라며 “대통령은 현재 전쟁을 지휘하기 위해 워싱턴 D.C.에 머무르려 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해외 방문은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센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중국 방문을 미루는 것이 결과적으로 중국에 가해지는 압박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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