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일리 배에 멍 자국, 결혼 후 근황 공개 왜?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수만 명의 관중을 압도하던 ‘명불허전 디바’ 에일리(37·본명 이예진) 씨가 지금 인생에서 가장 고독하고도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엄마’가 되기 위한 관문, 시험관 시술인데요. 화려한 조명 대신 병원 진료대 위에 서고, 마이크 대신 매일 아침 스스로 배에 꽂아야 하는 주사기를 든 에일리 씨의 솔직한 고백이 시험관을 하고 있는 예비 엄마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공포 영화 같은 아침”… 에일리의 배에 새겨진 주사 자국
가수 에일리 씨와 남편 최시훈 씨 부부는 최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를 통해 시험관 시술의 생생한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했습니다. 대중에게 늘 밝고 당당한 모습만 보여줬던 그녀였기에, 영상 속에 비친 투병에 가까운 시술 과정은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에일리 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공포 영화 같다”는 말로 시술의 고통을 함축했습니다. 과배란 유도를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배에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하는 과정은 베테랑 가수에게도 감당하기 힘든 공포였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에일리 씨의 배에는 주사 자국이 가득했습니다. 남편 최시훈 씨는 “오늘이 5일째라 조금 익숙해졌지만 약 때문인지 오늘은 더 아파하는 것 같다”며 아내의 멍든 배를 살피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난자 채취 후 부작용, “아파서 걷지도 못해”
시험관 시술의 산이라 불리는 ‘난자 채취’ 과정은 더 혹독했는데요. 에일리 씨는 채취 후 겪은 극심한 신체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에일리 씨는 채취 후 복부에 가스가 차고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약 부작용으로 인한 극심한 변비와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2~3kg)는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남편 최시훈 씨는 “순환을 위해 산책을 나가보려 해도 에일리가 너무 아파서 걷지를 못해 금방 돌아와야 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는데요. 에일리 씨 역시 “채취량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다는데, 이번에 많이 채취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며 엄마가 되기 위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의 크기를 짐작게 했습니다.
‘Heaven’으로 데뷔한 디바, ‘솔로지옥’의 남자와 천생연분을 맺다
2012년 ‘Heaven’으로 데뷔함과 동시에 가요계를 집어삼킨 독보적인 보컬리스트 에일리씨는 ‘보여줄게’, ‘U&I’,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여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재미교포 출신다운 시원시원한 성격과 무대 매너로 팬덤 또한 탄탄합니다.
그녀의 마음을 훔친 주인공은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34) 씨입니다. 3살 연하인 최시훈 씨는 현재 의류 브랜드 경영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데요.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결혼하며 ‘비주얼 부부’의 탄생을 알렸고, 신혼의 단꿈을 뒤로한 채 곧바로 2세 준비라는 현실적인 도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최시훈 씨는 아내를 대신해 직접 주사를 놓아주고, 의사에게 직접 다이어트 및 건강 보조제 섭취 가능 여부를 꼼꼼히 묻는 등 ‘사랑꾼’ 남편의 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톱스타 에일리의 솔직함, 난임 부부들에게 건네는 위로”
많은 연예인이 임신과 출산이라는 사적인 영역을 신비주의 뒤로 숨기곤 하지만, 그녀는 주사 자국이 선명한 배를 보여주고 통증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이는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수많은 난임 부부에게 “당신만 힘든 것이 아니다”라는 강력한 연대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신 전 적당한 근육량을 늘려야 몸이 덜 힘들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고통 속에서도 운동과 체중 관리를 병행하는 그녀의 모습은, 무대 위 화려한 에일리보다 더 멋지고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고음을 내지르던 그녀의 목소리가 이제는 아이를 기다리는 간절한 기도로 바뀌어 팬들의 마음 또한 울리고 있는데요. 그녀가 말한 ‘공포 영화’ 같은 아침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채워가는 에일리·최시훈 부부. 이들의 ‘결혼일기’가 조만간 예쁜 아기의 울음소리로 가득 찬 ‘육아일기’로 바뀌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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