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우 민병대 조직 ‘오스 키퍼스’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하기 위해 마러라고를 방문할 예정이면서도, 자신은 더 이상 ‘마가(MAGA)’ 진영의 일원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로즈는 음모론 방송 진행자 앨릭스 존스의 프로그램에 게스트 진행자로 출연해 이란 전쟁 문제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결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에 작동하고 있는 시온주의의 영향력, 이스라엘과 정보기관 모사드, 그리고 기타 세력들이 정부 내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그래서 나는 더 이상 나 자신을 마가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직 미국만을 위한 애국자이며, 기독교 민족주의자”라며 “이 현실을 직시하면서 마가 내부와 정치적 우파 진영에서 분열이 생기고 있지만, 불가피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로즈는 “어떤 형태로든 외국의 영향력이 미국 정부에 개입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지점이 바로 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의 영향력과 트럼프 행정부 내부 상황에 대해 이제는 일종의 ‘레드필’을 넘어서 ‘블랙필’ 수준까지 미국인들이 점점 더 강하게 각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금요일 마러라고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팜비치 지역 공화당 위원장으로부터 아직 사면을 받지 못한 1·6 의사당 난입 사건(J6) 관련자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의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즈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악수를 하고 사면을 요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 선서는 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에 눈을 감거나 침묵하게 두지 않는다”며 “나를 포함한 오스 키퍼스 대원 7명과 프라우드 보이스 4명이 여전히 사면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침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면을 기다린다는 이유로 내가 보고 느낀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것을 멈출 수는 없다”며 “그로 인해 사면 기회를 잃게 되더라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처럼 선서했던 사람들에게 최소한 그 정도 책임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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