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요일, 미국이 이란에 군대를 파병할지 묻는 질문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 패트릭의 날인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던 중 “미군을 이란에 파병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이를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고 회피했다.
대신 그는 이란 상황을 “하나의 군사 작전에 불과하다”고 규정하며, “이틀이나 사흘이면 거의 끝날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 해군은 거의 즉각 무력화됐고, 공군과 대공 방어망도 붕괴됐다”며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강조했다. 또 “현재 우리는 이란 상공을 비행하고 있으며, 원한다면 한 시간 안에 전력 공급망을 제거할 수 있다”며 “이란은 더 이상 대응할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 더 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미군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기자회견 후반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전쟁’으로 표현하면서도, 철수 여부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미국은 아직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하면서도 “가까운 시일 내 떠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