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드디어 나온다, 예고편 주인공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소식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바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고 인기 캐릭터, 우리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무려 5년 만에 네 번째 솔로 무비로 돌아오는데요.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Spider-Man: Brand New Day)」가 그 주인공입니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쏘아 올린 새로운 시작
이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홍보 방식은 그 규모부터 남달랐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뉴욕의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주연 배우 톰 홀랜드가 직접 참여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예고편 풀버전 공개에 앞서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릴레이 소개 영상이 송출되었습니다. 특히 한국 팬들을 놀라게 한 점은 그룹 NCT의 마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사실인데요.
평소 스파이더맨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 마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게 만드는 히어로”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직접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영화 속 연인이자 실제 현실 부부가 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함께 등판해 신작 홍보에 힘을 보태며 5년 만의 복귀를 화려하게 알렸습니다.
기억에서 지워진 피터 파커, 재탄생의 고통을 마주하다
이번 영화는 전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의 충격적인 결말에서 이어집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문으로 인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서 ‘피터 파커’라는 존재가 사라진 상태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예고편 속 피터는 MIT에 진학한 친구들을 멀리서 지켜보며 착잡해하면서도, “난 그냥 피터 파커가 아니라 스파이더맨이니까”라고 읊조리며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적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과도 싸워야 하는데요. 예고편 중반, 피터는 몸의 이상을 느끼고 거미줄 고치 속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간 배너 박사(마크 러팔로)는 “DNA가 변이 중이라면 아주 위험해”라는 경고를 남기며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내레이션을 통해 언급되는 “거미의 재탄생 과정”은 피터 파커가 겪게 될 통제 불가능한 고통과 그 이후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암시합니다.
믿고 보는 라인업,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귀환
제작진 구성 또한 탄탄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로 감각적인 액션 연출을 인정받은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를 필두로 마크 러팔로(헐크/배너 박사), 존 번탈(퍼니셔), 제이콥 배덜런, 세이디 싱크, 마이클 만도 등이 합류했습니다. 특히 존 번탈의 합류 소식은 이번 영화가 조금 더 거칠고 묵직한 액션을 보여줄 것임을 기대케 합니다. 특히 ‘샹치’에서 보여준 화려한 무술 액션이 스파이더맨의 짜릿한 활공 액션과 결합하여 어떤 시각적 쾌감을 선사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 어디까지 알고 있니?
혹시 이번 영화로 스파이더맨에 입문하려는 독자분들을 위해, 이 시리즈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정리해 보았는데요. 먼저 스파이더맨 영화는 크게 세 가지 시대로 나뉩니다. 바로 샘 레이미 삼부작 (토비 맥과이어)인데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명언을 남긴 전설의 시작입니다.
두 번째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앤드류 가필드)로, 화려한 활공 액션과 감성적인 로맨스가 돋보였던 시리즈입니다. 마지막으로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 (톰 홀랜드), 마블 어벤져스 세계관에 합류한 버전입니다. 「홈커밍」, 「파 프롬 홈」, 「노 웨이 홈」을 거치며 고등학생 피터 파커가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더 나아가 이번 「브랜드 뉴 데이」는 톰 홀랜드 주연의 두 번째 트릴로지(3부작)를 여는 첫 번째 작품으로, 소년에서 성인으로 거듭난 피터 파커의 고독하고도 강인한 면모를 다룰 예정입니다.
2026년 7월, 다시 시작되는 거미줄 히어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팬들에게 히어로 영화의 복귀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데요. 모든 것을 잃고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피터 파커의 서사는 원작 코믹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테마 중 하나인 고뇌하는 히어로의 본질에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과연 데스틴 크레턴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톰 홀랜드의 한층 깊어진 연기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까요? 2021년 이후 5년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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