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클’은 클래스가 달라도 다릅니다.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2026 시즌 개막을 맞아 팀 동료들에게 역대급 선물을 돌렸다는 소식입니다.
오타니의 깜짝 선물! 603만 원짜리 시계가 라커룸에?

LA 다저스 메이저리그해외야구
27일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을 앞둔 다저스타디움 라커룸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고 해요. 오타니 선수가 동료들 각자의 라커 앞에 쇼핑백을 하나씩 놓아두었거든요. 그 안에는 무려 4,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3만 원이나 하는 ‘세이코’ 브랜드의 고급 손목시계가 들어있었습니다.
단순히 시계만 준 게 아니에요. 쇼핑백 안에는 오타니가 직접 쓴 카드도 있었는데요. “해피 오프닝데이, 렛츠 쓰리 피트(LET’S 3-PEAT)”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쓰리 피트’는 3연패를 뜻하는데요, 이미 2024년과 2025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다저스가 올해까지 우승해서 3년 연속 정상에 서자는 오타니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셈이죠.
왜 하필 ‘세이코’ 시계일까? 숨겨진 의미는 ‘성공’
오타니 선수는 사실 2018년부터 세이코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 선물에 이 브랜드를 고른 데는 아주 깊은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일본어로 ‘세이코(成功)’는 ‘성공’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똑같기 때문이죠.
팀원들에게 ‘성공’을 선물한다는 의미까지 담았으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선수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부적은 없겠죠? 여기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님도 위스키를 함께 선물하며 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고 하네요. 역시 잘나가는 팀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동료들의 감동 물결 “오타니는 세계 최고”
선물을 받은 동료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내야수 미겔 로하스는 “이 시계는 평생 간직할 것”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는데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우리를 위해 이런 준비를 해줬다는 사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타니는 예전에도 WBC 대표팀이나 개인적인 도움을 준 동료들에게 고가의 선물을 자주 하기로 유명했죠. 실력도 최고지만 이런 세심한 리더십이 오타니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팀워크를 만들어내는 오타니만의 ‘선물 정치’,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한국 팬들에겐 아쉬운 소식, 김혜성은 명단 제외
하지만 기분 좋은 소식 뒤에 우리 한국 팬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했던 김혜성 선수가 아쉽게도 개막전 로스터(26인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구단은 경험이 더 많은 베테랑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김혜성 선수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면서, 아쉽게도 이번 ‘오타니 시계’ 선물 명단에서도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에 국내 팬들의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네요. 하지만 실력이 워낙 출중하니 곧 오타니와 나란히 서는 모습을 볼 수 있겠죠?
개막전 승리로 화답한 다저스,
3연패 성공까지!
훈훈한 선물 기운 덕분일까요? 다저스는 이날 개막전에서 8-2라는 시원한 스코어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오타니 선수도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요.
경기장 안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밖에서는 통 큰 배려로 팀을 이끄는 오타니 쇼헤이! 과연 그의 바람대로 다저스가 2026년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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