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희찬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3/CP-2024-0091/image-a03f9aeb-964b-403e-9350-40a5b55f65ca.jpeg)
축구선수 황희찬이 의전 업체로부터 고가의 슈퍼카를 제공받고도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2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2024년 개인 법인 비더에이치씨 명의로 의전 서비스 업체 바하나와 홍보 대행을 조건으로 한 차량 대여 계약을 체결했다.
바하나 측은 황희찬에게 페라리 SF90과 푸로산게,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등 수억 원대 차량 22대를 지원했다. 이 가운데 페라리 푸로산게는 가격이 8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1년간 10회 이상 차량 사고를 냈다. 범퍼와 휠 파손을 비롯해 엔진 전기장치 손상과 시트 오염 등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31일에는 영동대교에서 연료 부족으로 엔진이 손상된 페라리 푸로산게를 방치한 채 현장을 떠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3일에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아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발생한 수리비 6천만원은 바하나 측이 전액 부담했다.
황희찬의 누나인 황희정 씨도 10회 이상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는 벤츠 G63 AMG를 운전하다 차량 2대를 추돌했으며 테슬라 Y의 휠과 타이어가 훼손될 때까지 주행해 모터와 서스펜션에 손상을 입혔다.
바하나 측은 황희찬 남매가 단 한 번도 사고 책임을 지지 않았으며 보험 자기부담금조차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업체는 공식 일정 외에 골프장과 장례식 등 비공식 일정에도 차량을 지원했으나 돌아온 것은 SNS ‘좋아요’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갈등은 지난해 10월 황희찬 측이 매니지먼트 위탁 거부 의사를 밝히며 심화됐다. 바하나는 황희찬의 친척 등을 사기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황희찬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곧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 계약 파기에는 사유가 있었다. 상대방이 앙심을 품고 허위내용으로 음해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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