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예뻐서 ‘삭발까지 당한’ 미녀 가수 얼마나 예쁘길래?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손담비(43) 는 자신의 고향인 서울 강동구 길동을 찾아, 빼어난 외모 때문에 오히려 엄격한 통제 속에서 살아야 했던 과거를 덤덤하게 털어놨습니다.
“교문 앞 남학생들 줄 섰다” 미모가 불러온 고충
이날 방송에서 식객 허영만은 손담비의 학창 시절 인기를 언급하며 “방과 후 교문 앞에 남학생들이 줄을 서 있지 않았느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손담비는 길동에서 보낸 초중고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의 인기를 이야기했습니다.
손담비는 “여고를 다녔는데 축제 때면 인근 학교 남학생들이 대거 몰려왔다”라며 “마을버스를 타는 정류장에서 나를 기다리는 학생들도 많았다”라고 답했는데요. 허영만은 “손담비가 타는 버스만 만석이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기는 손담비에게 자유가 아닌 구속을 가져왔습니다. 손담비는 “어머니가 정말 엄하셨다”라며 “통금 시간이 오후 6시였는데, 이를 어겼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가위로 내 머리를 삭발했다”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남학생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던 어머니
손담비의 어머니는 딸뿐만 아니라 주변을 맴도는 남학생들에게도 단호했다고 하는데요. 이른바 ‘길동의 호랑이 선생님’으로 통했던 어머니의 일화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겼습니다. 집 앞에서 손담비를 기다리던 남학생들은 어머니의 주 타깃이었습니다. 손담비는 “나를 기다리던 남학생들이 엄마에게 봉변을 많이 당했다”라며 “엄마가 물을 뿌리기도 하고, 가만두지 않겠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셨다”라고 전했는데요. 손담비는 “어머니는 길동에서 이미 유명하셨다”라며 “외모 때문에 인기는 많았을지 몰라도, 실제로는 아주 힘들고 억압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성기 이끈 ‘미쳤어’, 화려함 뒤의 피로도
배우 전향 전, 가요계를 휩쓸었던 히트곡 ‘미쳤어’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해졌습니다. 손담비는 당시 인기를 끌었던 ‘의자 춤’에 대해 “패러디도 정말 많았고, 어딜 가나 의자 춤을 춰야 했다”라며 “나중에는 마치 금지곡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 많이 췄다”라고 회상했는데요. 곡 제목인 ‘미쳤어’ 때문에 생긴 해프닝도 공개했습니다. “당시 계속 1위를 차지했는데, 제목 때문에 ‘손담비가 정말 미쳤다’라고 오해하는 분들도 계셨다”라며 전성기 시절 겪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유했습니다.
엄마가 된 손담비, 붕어빵 아닌 딸 해이 공개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한 손담비는 2025년 4월 첫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11개월 차에 접어든 딸 해이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딸 해이의 사진을 본 허영만은 “아기가 엄마를 전혀 안 닮았다”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에 손담비는 환하게 웃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삭발의 기억이 만든 ‘멘탈’, 이제는 웃으며 말합니다
손담비가 방송에서 고백한 이야기는 당시 느꼈을 심리적 압박감을 짐작게 하는데요.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버텨온 강인한 멘탈의 뿌리가 어쩌면 길동에서 보낸 혹독한 시절에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과거 남학생들을 쫓아내던 어머니의 엄격함이 지금은 손담비의 든든한 배경이 되었고, 본인 또한 그 시절을 추억하며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는 점인데요. 현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육아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손담비. 어머니의 엄격함에 주눅 들지 않고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해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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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시사/교양2019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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