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입천장 까짐 원인 및 증상과 입천장이 쓰라릴때 빨리 낫는 치료 관리 방법

건강한 삶을 리뷰하는 Heeee 조회수  

입천장 까짐 원인 및 증상과 입천장이 쓰라릴때 빨리 낫는 치료 관리 방법

바삭바삭하게 갓 튀겨낸 돈가스나 치킨을 한 입 크게 베어 물었을 때 혹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뚝배기에 담긴 국밥을 후후 불어 먹다가 앗 뜨거워 하며 혀를 내둘렀던 경험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겪어보셨을 거예요.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에는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입안 위쪽이 까끌까끌해지고 혀를 대보면 얇은 껍질 같은 것이 너덜너덜하게 벗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죠. 이때 짭짤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날카롭게 쓰라린 고통이 찾아오곤 한답니다.

이렇게 입안의 점막이 물리적인 자극이나 열에 의해 손상되어 벗겨지는 현상을 의학적인 용어 혹은 영어로는 입천장 까짐(palatal abrasion)이라고 부른답니다. 가벼운 상처라고 생각해서 방치하다가 염증이 심해져 며칠 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고생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정말 많아요. 우리 구강 내 점막은 일반적인 피부와는 구조가 달라서 회복이 빠르기도 하지만 그만큼 감염에도 취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거든요.

오늘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리는 불청객인 입천장이 벗겨지고 까지는 증상에 대해서 왜 이런 일이 유독 잘 발생하는지 우리 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며 집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흉터 없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지 아주 깊이 있고 상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게요.

가장 먼저 우리의 구강 지붕이 왜 이렇게 손상에 취약한지 그리고 어떤 요인들이 점막을 벗겨지게 만드는지 원인부터 아주 체계적으로 파헤쳐 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의 입천장은 크게 앞쪽의 뼈가 만져지는 단단한 경구개와 뒤쪽의 목젖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연구개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음식을 씹고 삼키는 과정에서 음식물은 혀와 경구개 사이에서 강하게 짓이겨지고 섞이게 되는데 이때 점막은 엄청난 마찰력을 견뎌내야만 해요. 우리 몸의 바깥 피부는 각질층이라는 단단한 방어막이 있지만 입안의 점막은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각질층이 없거나 매우 얇아서 외부의 물리적 화학적 자극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답니다.

입천장 까짐 쓰라림 원인은 무엇인가요?

1. 물리적 마찰 및 외상

첫 번째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은 바로 물리적인 마찰과 외상이에요. 대한민국 사람들이 유독 사랑하는 외식 메뉴들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가 가실 거예요.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의 튀김옷이나 거친 바게트 빵 그리고 나쵸나 감자칩처럼 딱딱하고 모서리가 날카로운 과자류를 씹을 때 음식물의 뾰족한 단면이 부드러운 점막을 그대로 긁고 지나가면서 물리적인 찰과상을 입히게 된답니다. 특히 배가 고파서 급하게 음식을 씹어 삼키려다 보면 혀가 음식물을 입천장 쪽으로 강하게 밀어 올리게 되어 상처가 더욱 깊게 패이는 경우가 많아요.

2. 점막화상

두 번째 원인은 뜨거운 열에 의한 점막의 화상이에요. 우리나라는 유독 뚝배기에 끓여 나오는 국물 요리 문화가 발달해 있죠. 순대국이나 해장국 찌개류를 펄펄 끓는 상태로 섭취하거나 갓 구워져 나온 피자의 뜨거운 치즈가 입안에 쩍 달라붙었을 때 점막의 얕은 층이 순식간에 열화상을 입어 물집이 잡히거나 하얗게 익어버리게 돼요. 이렇게 열에 의해 손상된 죽은 세포들이 음식물을 씹는 마찰력에 의해 밀려 벗겨지면서 넓은 부위에 걸쳐 쓰라린 상처를 남기게 되는 것이랍니다.

3. 점막 손상

세 번째는 화학적인 자극에 의한 점막 손상을 들 수 있어요. 캡사이신이 듬뿍 들어간 아주 매운 음식이나 식초 레몬즙처럼 산성이 극도로 강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점막 세포들이 화학적인 화상을 입어 세포벽이 파괴되고 미세하게 허물어지면서 까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평소에 구강 점막이 얇아져 있거나 미세한 상처가 있던 상태라면 이러한 화학적 자극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증상을 악화시킨답니다.

4. 구강 건조증

네 번째 원인은 구강 내의 환경적인 요인 즉 구강 건조증과 깊은 관련이 있어요. 우리의 입안에는 타액선에서 끊임없이 침이 분비되어 점막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는 천연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어요. 또한 침 속에는 라이소자임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항균 물질이 들어있어서 세균의 번식을 막아주는 아주 중요한 방어벽이랍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혹은 수분 섭취가 부족하여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게 되면 이 천연 윤활유가 사라져서 부드러운 빵조차도 사포처럼 점막을 긁어버리는 원인이 돼요. 나이가 들면서 타액의 분비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어르신들에게서 별다른 자극적인 음식을 드시지 않았는데도 자주 점막이 벗겨지는 이유가 바로 이 구강 건조증 때문이랍니다.

5. 면역력 저하

다섯 번째로는 치과적인 요인이나 전신적인 면역력 저하를 꼽을 수 있어요. 치아를 씌운 보철물이나 교정 장치의 철사가 튀어나와서 점막을 지속적으로 찌르는 경우 혹은 틀니가 잇몸에 꽉 맞지 않고 덜그럭거리면서 입천장을 계속 문지르게 되면 만성적인 찰과상이 발생해요. 또한 우리 몸이 극도로 피로해져서 면역력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면 점막 세포의 재생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아주 가벼운 자극만으로도 쉽게 상처가 나고 한번 난 상처가 구내염이라는 궤양 형태로 악화되어 벗겨지는 현상이 잦아지게 됩니다.

입천장 까짐 쓰라림 외 증상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이러한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 점막이 손상되면 우리 몸에서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아주 복잡하고 역동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이 과정에서 환자분들은 다양하고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즉각적인 증상은 바로 날카로운 작열감과 통증이에요. 점막의 겉껍질인 상피세포층이 벗겨져 나가면 그 아래에 숨어있던 수많은 모세혈관과 미세한 감각 신경 말단들이 외부 공기와 타액 음식물에 고스란히 노출된답니다. 이 상태에서 침을 삼키거나 혀를 움직일 때마다 그리고 특히 소금기가 있는 짠 음식이나 매운 자극이 닿게 되면 신경이 비명을 지르듯 찌릿하고 화끈거리는 극심한 고통이 발생하게 돼요.

이와 함께 손상된 부위를 중심으로 조직액이 몰려들면서 부종과 발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처 부위를 거울로 비추어 보면 주변 점막보다 훨씬 붉게 충혈되어 있고 만져보면 도톰하게 부어올라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팍팍 늘려서 염증 물질과 백혈구들을 상처 부위로 부지런히 실어 나르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방어 현상이랍니다.

또한 환자분들을 가장 신경 쓰이게 만드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이물감이에요. 화상이나 마찰로 인해 죽어버린 점막 세포들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지 않고 피부 껍질처럼 너덜너덜하게 매달려 있게 되는데 혀끝으로 이 부위를 건드릴 때마다 뭔가 낀 것 같은 아주 불쾌한 느낌을 받게 되죠. 이때 거슬린다고 혀로 계속 문지르거나 손가락이나 핀셋을 이용해 억지로 껍질을 뜯어내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에요. 억지로 점막을 뜯어내면 아직 아물지 않은 생살까지 함께 뜯겨 나가 출혈이 발생하고 상처가 더욱 크고 깊어지게 된답니다.

만약 초기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구강 내에 득실거리는 수많은 세균들이 벗겨진 상처 틈으로 침투하여 이차 감염을 일으키게 되면 증상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집니다. 상처 부위가 붉은색을 넘어 둥글고 깊게 패이는 궤양으로 변하고 그 표면에 노랗거나 하얀 화농성 삼출물 즉 고름이 덮이게 돼요.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지독한 구취를 유발하게 되고 통증이 턱밑이나 귀 주변까지 뻐근하게 번지는 방사통이 생길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턱밑의 림프절이 붓고 전신에 미열이 오르는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답니다.

입천장 쓰라릴때 까졌을때 진단 및 검사

일반적으로 단순하게 벗겨진 상처는 우리 몸의 뛰어난 재생 능력 덕분에 일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새살이 돋으면서 낫게 됩니다. 하지만 상처가 이주일 이상 오랫동안 낫지 않고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적인 식사가 도저히 불가능한 지경이라면 지체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나 치과 구강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을 받아보셔야 해요.

병원에 방문하시게 되면 의사 선생님은 환자의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최근에 뜨겁거나 거친 음식을 먹은 적이 있는지 최근 피로도가 심했는지 등을 꼼꼼하게 묻는 문진을 먼저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마에 반사경을 차거나 작은 손전등을 이용하여 구강 내부를 아주 밝게 비춘 상태로 상처의 모양과 크기 깊이 색깔 등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시진을 하게 되죠. 이때 의사는 멸균된 면봉이나 설압자를 이용해 상처 주변을 부드럽게 눌러보며 붓기의 정도나 고름이 배출되는지 출혈이 쉽게 일어나는지를 확인하는 촉진 과정을 거치게 된답니다.

구강 내에 발생하는 병변들은 겉모습만으로는 단순한 찰과상인지 아니면 다른 심각한 전신 질환의 신호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사의 날카로운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해요. 예를 들어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균이 과다 증식해서 하얀 막을 형성하는 구강 칸디다증이나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물집이 다발성으로 생기는 헤르페스 구내염과는 그 원인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치료 접근법도 달라져야 하거든요. 또한 입안뿐만 아니라 생식기 주변이나 눈에도 궤양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인 베체트병과도 명확히 구분을 해야 한답니다.

만약 상처가 단순한 마찰이나 열상으로 보이지 않고 궤양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단단하게 솟아올라 있거나 이삼 주가 넘도록 아무런 치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크기가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가장 무서운 질환인 구강암 즉 편평상피세포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때는 상처의 표면을 면봉으로 긁어내어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세포 검사를 시행하거나 부분 마취를 한 후 의심되는 병변의 조직을 아주 작게 떼어내어 정밀하게 분석하는 조직 생검을 반드시 진행하게 돼요. 또한 상처가 자주 반복되는 원인이 몸속의 영양 결핍이나 빈혈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팔에서 피를 뽑아 철분 비타민 수치 염증 수치를 확인하는 전신 혈액 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답니다.

입천장까짐 치료 및 관리 방법

검사 결과 다행히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는 단순한 찰과상이나 열상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상처가 아무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환자가 느끼는 고통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구강 점막은 우리 몸에서 세포 분열과 재생 속도가 가장 빠른 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환경만 잘 만들어주면 놀라운 속도로 회복이 일어나거든요.

가장 대표적이고 흔하게 처방되는 약물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의 도포예요. 약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성분의 연고들이 여기에 속한답니다. 이 연고는 침과 섞여도 쉽게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점착성이 아주 강한 기제로 만들어져 있어서 상처 부위에 얇게 발라주면 코팅 막을 형성하여 음식물이나 타액의 자극으로부터 상처를 물리적으로 보호해 주는 방패 역할을 해요. 또한 스테로이드 성분이 상처 부위에 국소적으로 스며들어 과도하게 폭발하고 있는 염증 반응의 스위치를 강제로 꺼버리기 때문에 부기와 붉은 기운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빠르게 줄여주는 데 아주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은 장기간 넓은 부위에 남용할 경우 오히려 구강 내 면역력을 떨어뜨려 곰팡이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나 약사의 복약 지도에 따라 상처 부위에만 소량씩 일주일 이내로 짧게 사용하시는 것이 원칙이에요.

염증이 심해서 이미 궤양으로 진행되었거나 조직이 괴사되어 하얗게 변해버린 경우에는 화학적 소독작용을 하는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액상 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약물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서 정상적인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이미 죽어버리거나 염증에 감염된 괴사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여 세포를 파괴하고 탈락시키는 원리를 가지고 있어요. 상처 부위에 면봉으로 이 약물을 콕 찍어 바르면 극심한 고통과 함께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아프지만 화학적 화상을 통해 감염된 조직을 지져서 죽이고 그 자리에 새로운 건강한 세포가 빠르게 차오르도록 리셋 버튼을 눌러주는 아주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랍니다. 바르고 난 직후에는 상처 표면이 하얗게 굳어버리면서 코팅이 되어 추가적인 자극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요.

최근에는 연고나 액상 약물의 사용이 번거롭거나 입안에 퍼지는 이물감과 쓴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알약 모양의 패치형 치료제나 바르는 즉시 투명한 필름 막을 형성하는 액상형 밴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답니다. 패치를 상처 부위에 살짝 올려놓고 십 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침과 반응하여 투명하고 끈적한 겔 상태로 변하면서 상처에 밀착되어 스테로이드 성분을 서서히 방출하면서 상처를 완벽하게 덮어 보호해 줘요.

만약 상처가 너무 크고 깊어서 연고만으로는 통증이 도저히 조절되지 않는다면 먹는 소염진통제를 함께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전신으로 흡수되어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욱신거리는 통증을 잡아주고 부기를 빠르게 가라앉혀 줍니다. 덧붙여 입안의 세균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이차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하기 위해 치과 전용 살균 소독 가글액인 클로르헥시딘 용액을 하루 두 번 정도 사용하여 입안을 가글해 주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해요.

치과 의원에 방문하셨을 경우에는 저출력 레이저 치료라는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손상된 점막에 특정 파장의 붉은색 레이저 빛을 쪼여주면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가 자극을 받아 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상처의 치유 속도를 무려 두세 배 이상 끌어올리는 아주 기특한 치료법이랍니다. 레이저를 쪼일 때 아무런 통증이 없고 오히려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통증에 민감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요. 만약 날카로운 치석이나 잘 맞지 않는 틀니의 철사 조각이 입천장을 계속 긁어서 상처가 낫지 않는 상황이라면 원인이 되는 치석을 스케일링으로 깨끗하게 제거해 주거나 치과용 기구를 이용해 보철물의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고 위치를 조정해 주는 물리적인 원인 제거 치료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상처의 굴레에서 벗어나실 수 있답니다.

입천장 까짐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병원에서의 적절한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상처를 덧나지 않게 하고 평소에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환자 본인이 실천해야 하는 예방 및 관리 방법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 매일 우리가 먹고 마시고 양치하는 작은 습관들이 모여서 구강 내 환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기 때문이랍니다.

상처가 발생한 직후에는 추가적인 자극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응급처치이자 최고의 관리법이에요. 뜨거운 음식에 데었다고 생각되면 즉시 차가운 생수나 얼음물을 입안에 머금고 열기를 빼주어야 해요. 단 얼음을 상처 부위에 직접 대고 문지르거나 와그작 씹어 먹으면 날카로운 얼음 조각에 의해 이차적인 찰과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얼음조각을 입에 물고 혀로 살살 굴려가며 녹여 먹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상처가 완전히 아물어 새살이 돋아날 때까지는 맵고 짜고 신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고 치킨이나 바게트 빵처럼 딱딱하고 바삭한 음식도 잠시 이별하셔야 해요. 대신에 미지근하게 식힌 부드러운 죽이나 계란찜 순두부처럼 씹지 않고도 술술 넘어가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여 점막에 휴식을 주어야 한답니다.

구강 내의 수분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회복을 돕는 필수적인 관리 수칙이에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침은 최고의 천연 치료제이자 보호막이기 때문에 침이 마르지 않도록 하루에 이 리터 이상의 맑은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어 전신에 수분을 넉넉하게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 음료나 맥주 소주 같은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오히려 몸속의 수분을 쫙쫙 빼앗아가 입안을 사막처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상처가 있을 때는 무조건 피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양치를 할 때나 가글을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해요. 시중에 파는 가글액 중에서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휘발되면서 입안의 수분을 함께 날려버리고 점막에 심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무알콜 가글액을 선택하시거나 생리식염수를 살짝 데워서 입안을 헹구어 내는 것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답니다.

영양적인 측면에서의 세심한 관리도 점막 재생 속도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어요. 구강 점막 세포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결합 조직이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특정 비타민과 미네랄이 아주 대량으로 소모된답니다. 특히 점막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비투 리보플라빈과 비타민 비식스 비타민 비트웰브 같은 비타민 비군 복합체는 세포 분열과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므로 고기류 생선 유제품 녹황색 채소를 통해 충분히 섭취해 주셔야 해요. 음식을 통해 섭취하기 힘들다면 고함량 비타민 비군 영양제를 챙겨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한 콜라겐 합성을 도와 상처를 단단하게 메워주는 비타민 시와 면역력을 높여주고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굴이나 견과류 토마토 오렌지 등을 틈틈이 챙겨 드시면 회복 속도가 몰라보게 빨라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와 충분한 휴식은 모든 구강 질환 예방의 튼튼한 기초 공사와 같아요. 양치질을 할 때는 뻣뻣하고 강한 칫솔모 대신 아주 부드러운 미세모 칫솔로 교체하시고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은 상태에서 치약을 콩알만큼 짜서 거품을 풍성하게 낸 뒤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를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바스법으로 양치하셔야 점막에 불필요한 스크래치를 내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치약도 계면활성제 성분이 적게 들어간 순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점막 보호에 유리하답니다. 더불어 우리 몸이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뿜어져 나와 면역 체계를 억제하고 상처 치유를 대폭 지연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상처가 났을 때는 내 몸이 너무 피곤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평소보다 수면 시간을 한두 시간 늘리고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해소하여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푹 풀어주시는 것이 그 어떤 명약보다 훌륭한 천연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맛있는 음식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게 만드는 얄미운 입천장의 상처는 대부분 며칠 만에 스르르 사라지는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나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무언가 내 몸의 균형이 깨졌다는 소중한 경고음일 수 있습니다. 알려드린 원인과 올바른 대처법들을 꼼꼼하게 숙지하시고 내 입안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잘 관리하신다면 상처 없이 튼튼한 점막을 유지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만약 이주일이 지나도 상처가 아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불안해하며 인터넷만 검색하지 마시고 꼭 가까운 구강내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셔서 전문가의 명쾌한 진단과 따뜻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해 드립니다. 건강하고 촉촉한 구강 환경으로 세상의 모든 맛있는 음식들을 고통 없이 행복하게 맛보시는 기쁨을 매일매일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author-img
건강한 삶을 리뷰하는 Heeee
content@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대출갚기 힘들다며 자가 포기하고 전세 가는 게 맞을까?
  • "카니발 시대도 끝이려나"... 韓 첫 하이루프 기술을 품고 등장한 국산 SUV에 아빠들 '환호'
  • "바나나, 우유 다 제쳤다.." 60대 이후 가늘어지는 뼈 두꺼워지는 '의외의 음식'
  • "냉장고 뒤를 일 년에 두 번은 닦으세요" 20년차 가전 기사의 '진짜 꿀팁'
  • "이 성적이면 무조건 잡아야지" LG 오스틴 장기계약 못 하는 이유
  • "삼성전자 다시 기회 왔다" 주가 급락 뒤 전문가들이 주목한 '이 호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노소영이 최태원의 동거녀 김희영을 향해 던진 의미심장 한마디 ‘살벌’
    노소영이 최태원의 동거녀 김희영을 향해 던진 의미심장 한마디 ‘살벌’
  • 北 김정은이 직접 여탕에 들어가 목욕중인 여성들 보고 웃으며 보인 반응
    北 김정은이 직접 여탕에 들어가 목욕중인 여성들 보고 웃으며 보인 반응
  • 2억 기부한 무명의 기부자 추적해 보니…친일파 후손 출신 연예인
    2억 기부한 무명의 기부자 추적해 보니…친일파 후손 출신 연예인
  • 北이 교황 초청하려고 유일한 가톨릭 신자를 보냈는데…신자의 충격 행동
    北이 교황 초청하려고 유일한 가톨릭 신자를 보냈는데…신자의 충격 행동
  • 영화 ‘오디세이’ 극장서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유명 국회의원, 결국…
    영화 ‘오디세이’ 극장서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유명 국회의원, 결국…
  • 여성 승무원들이 남자 부기장 알몸 촬영해 단톡방에서 공유…’일파만파’
    여성 승무원들이 남자 부기장 알몸 촬영해 단톡방에서 공유…’일파만파’
  •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노소영이 최태원의 동거녀 김희영을 향해 던진 의미심장 한마디 ‘살벌’
    노소영이 최태원의 동거녀 김희영을 향해 던진 의미심장 한마디 ‘살벌’
  • 北 김정은이 직접 여탕에 들어가 목욕중인 여성들 보고 웃으며 보인 반응
    北 김정은이 직접 여탕에 들어가 목욕중인 여성들 보고 웃으며 보인 반응
  • 2억 기부한 무명의 기부자 추적해 보니…친일파 후손 출신 연예인
    2억 기부한 무명의 기부자 추적해 보니…친일파 후손 출신 연예인
  • 北이 교황 초청하려고 유일한 가톨릭 신자를 보냈는데…신자의 충격 행동
    北이 교황 초청하려고 유일한 가톨릭 신자를 보냈는데…신자의 충격 행동
  • 영화 ‘오디세이’ 극장서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유명 국회의원, 결국…
    영화 ‘오디세이’ 극장서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유명 국회의원, 결국…
  • 여성 승무원들이 남자 부기장 알몸 촬영해 단톡방에서 공유…’일파만파’
    여성 승무원들이 남자 부기장 알몸 촬영해 단톡방에서 공유…’일파만파’
  •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