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세상 가장 찌질하고 짜증나는 주인공 등장!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해당 작품의 성격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감정이입을 해야 하는 대상이니까요.
대단한 사람이 주인공일 때가 있고, 찌질한 주인공일 때가 있습니다.
계속 보다보면 연민이 생기기도 하면서 감정이입을 하죠.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하며 감정선을 쫓아갑니다.
이번에 jtbc에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오픈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주목할 사람은 다름 아닌 작가입니다.
박해영 작가는 여러 작품을 집필하며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는데요.
「나의 아저씨」로 완전히 주목받으며 인생 드라마라는 사람이 많았죠.
일반 드라마와 다른 작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달랐습니다.
출구가 전혀 보이질 않는 사람들의 생활과 삶에 대한 이야기였죠.
그 다음 작품인 「나의 해방일지」도 큰 사랑을 받았지만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박해영 작품에서 평범한 인물은단 한 명도 없는 듯했습니다.
그런 인물들이 오히려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했는데요.
이번 작품도 역시나 박해영 작가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가 나옵니다.
아마도 이런 주인공이 지금까지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캐릭터가 갖고 있는 찌질함은 보자마자 느껴지고요.
거기에 보여주는 행동이나 말은 짜증이 나는 캐릭터였습니다.
이걸 찰떡처럼 보여주는 구교환의 연기가 빚어낸 주인공이네요.
구교화 특유의 높은 톤의 목소리와 깐쪽깐쪽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적으로 목소리 덕분에 갖게되는 느낌인데 이걸 구교환이 해냈습니다.
작가가 구교환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쓰지 않았을까합니다.
구교환이 아니면 절대로 해낼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도저히 구교환이 갖고 있는 그 톤을 살릴 수 있는 배우가 없네요.
최근에 「만약에 우리」로 로맨스 장르를 보여줬는데요.
아마도 송강호가 걸어갔던 길을 걷게 되는 게 아닐까하네요.
지금도 어느 정도 그렇지만 초반에는 호불호가 엄청 컸던 배우였으니까요.
2회까지에서 고윤정은 두드러진 역할을 아직 없는데요.
이전까지 작품이 밝음과 어두움 중에 밝음이 훨씬 더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고윤정 자체가 갖고 있는 밝음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두움 그 자체입니다.
아마도 박해영 작가의 이전 작품인 「나의 아저씨」의 아이유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캐릭터 자체는 아이유보다는 「나의 해방일지」의 김지원에 가까운 듯하지만요.
구교환이 연기한 황동만과 고윤정이 연기한 변은아.
둘 다 드라마 제목에 맞는 무가치한 삶을 살아가는 듯보입니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그저 하루 하루를 무가치하게 살아가는 듯한.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그런 삶을 살아가는 건 아닌지 의문을 갖고 살죠.
드라마는 이걸 극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닐까합니다.
황동만은 자신의 무가치함을 숨기려 찌질해지고 짜증을 유발하는 듯하고요.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가늠도 안 되는데 12부까지 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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