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활용법이 이 정도였나” 美도 경악한 0-4 참패, 현지서 나온 충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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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만 고립됐다” 0-4 참사 후폭풍…美 매체가 꼽은 결정적 문제
2026년 5월 7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1차전에서 손흥민 선수의 2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던 LAFC였기에 이번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는데요.
하지만 원정의 벽은 높았고 결과는 0-4라는 처참한 대패였습니다. 합산 스코어 2-5로 뒤집히며 결승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친 LAFC 선수들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1차전의 유리함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이번 경기는 팀 전체의 집중력 부재가 여실히 드러난 한판이었습니다.
전반 8분의 아쉬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클래스를 증명하는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전반 8분, 중앙 지역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 선수는 쇄도하던 드니 부앙가에게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연결하며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제공했습니다. 만약 이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었다면 경기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인데요.
그러나 부앙가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가로챈 티모시 틸만의 슈팅마저 허공을 가르며 선제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최근 샌디에이고전 교체 출전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이번 결승행을 준비했던 손흥민 선수의 조력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버린 동료들의 골 결정력이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MLS 현지 매체 “당혹스러운 경기력” 혹평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깨졌는데요. 후반 2분 만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엘리뉴에게 실점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합산 스코어가 동점이 되자 LAFC는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고, 후반 13분 역전골에 이어 추가시간 연속 실점까지 당하며 무너졌습니다.
경기 후 MLS 무브스는 이번 패배를 두고 “LAFC 역사상 가장 당혹스러운 경기이자 역대 최악의 경기력”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매체는 손흥민 선수가 미드필더진의 지원 부족으로 인해 경기 내내 고립되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공격진은 사실상 비효율적이고 쓸모없는 상태로 방치되었고, 이는 손흥민 선수가 가진 폭발적인 득점력을 완전히 봉쇄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아시아의 자존심 손흥민
현재 손흥민 선수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MLS 내에서 최고의 시장 가치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있는데요. 하지만 축구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스포츠임을 이번 경기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경기 운영 능력 역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1차전에서 드러났던 문제점들을 개선하지 못한 채 2차전 원정길에 올랐고, 결국 전술적인 대응 실패가 대패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팀이 0-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전방에서 기회를 엿보았으나, 팀 전체의 조직력이 붕괴된 상황에서 개인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는데요. 우승을 꿈꿨던 2026 챔피언스컵의 여정은 여기서 멈췄지만, 팀의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과제를 남긴 채 LAFC는 다시 리그 일정에 집중해야 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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