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미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는 재규어가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수달 무리에게 쫓겨 달아나는 이색적인 광경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거 브라질 판타나우 보존 지구의 상로렌수 강가에서는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던 재규어 한 마리가 뜻밖의 기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강을 지나던 관광객들의 카메라에 담긴 영상에 따르면, 강변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던 재규어 앞에 ‘물속의 암살자’라 불리는 자이언트수달 무리가 나타났습니다.
youtube_@Pantanal Jaguar Camp
자이언트수달들은 재규어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판단하자 즉각 집단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우두머리 수컷을 중심으로 대열을 정비한 뒤, 물 위아래를 거칠게 오가며 재규어의 주의를 분산시켰습니다.
수달들의 수가 점점 불어나고 본격적인 위협 사격이 시작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재규어는 결국 꼬리를 내리고 숲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youtube_@Pantanal Jaguar Camp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이언트수달은 몸길이가 최대 2m에 달하며, 매우 강한 영토 본능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어 악어나 아나콘다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강가의 지배자입니다.
비록 재규어가 다음 날 다시 현장에 나타나며 ‘완전한 패배’를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단결된 수달 무리의 위력 앞에 최강 포식자도 주춤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 흥미로운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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