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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버린 선수?” 中 매체, 린샤오쥔 사례로 또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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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중국 매체는 왜 ‘한국 책임론’을 다시 꺼냈나?

최근 중국의 주요 스포츠 매체인 소후닷컴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된 시점에 맞춰 린샤오쥔에 대한 특집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린샤오쥔을 가리켜 과거 한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한국 빙상계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어조로 보도했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그의 결백을 믿고 따뜻하게 감싸주었기에 그가 다시 빙판 위에서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논리를 펼쳤는데요. 이는 린샤오쥔이 2019년 겪었던 동성 동료와의 사건과 이후 이어진 징계 절차를 언급하며, 그가 중국으로 귀화할 수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2026 밀라노 올림픽의 부진

기대를 모았던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린샤오쥔의 성적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는 남자 500m와 1000m, 그리고 1500m 등 주력했던 개인전 세 종목 모두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2024년 세계선수권 3관왕과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기세를 올렸던 터라 이번 올림픽의 결과는 본인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온 듯 했는데요.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전성기 시절의 폭발적인 순간 가속도와 인코스 파고들기 능력이 예전만큼 날카롭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또한 단체전인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중국 대표팀이 예선에서 탈락하며 파이널 B로 밀려나는 등 전반적인 팀 컨디션 난조도 겹쳤습니다. 혼성 계주에서는 아예 결승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겪으며, 30대에 접어든 그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한계에 부딪힌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웅과 반역자 사이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국가대표로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자격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으며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형사 재판 과정에서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직후인 2020년 6월, 그는 극비리에 중국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비록 나중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으며 법적 명예는 회복했으나, 이미 국적을 옮긴 뒤라 한국 팬들에게는 큰 배신감을 안겨주기도 했죠. 이후 중국 국가대표로서 2024년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화려하게 복귀했고, 2025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 국가를 목청 높여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양국 팬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30 프랑스 올림픽을 향한 도전

밀라노에서의 아쉬운 결과를 뒤로하고 린샤오쥔은 벌써 다음 목표를 조준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른네 살이 되는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에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쇼트트랙 종목 특성상 30대 중반의 나이에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2021년 귀화 이후 긴 공백기를 깨고 다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저력이 있는 만큼, 그의 도전이 불가능하게만 보이지는 않는데요. 중국 빙상계 역시 세대교체 속에서도 베테랑인 린샤오쥔의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그가 4년 뒤 프랑스에서 자신의 쇼트트랙으로 보아눈데요 메달로 장식하며 진정한 영웅으로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전 세계 빙상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린샤오쥔 #임효준 #쇼트트랙 #중국귀화 #밀라노동계올림픽 #2026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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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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