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앙 같은 결정” 현지 혹평 터졌다…양민혁 시즌 평가에 팬들 충격
축구통계매체 스쿼카가 양민혁의 이번 시즌 임대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토트넘의 코번트리 재임대 결정이 결과적으로 양민혁에게 독이 됐다는 평가였습니다. 양민혁은 2025년 8월 챔피언십 클럽 포츠머스로 첫 임대를 떠났습니다. 시작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낯선 리그, 낯선 팀 전술, 적응 기간이 필요했고 초반 몇 경기는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죠.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달라졌습니다. 미들즈브러와 찰튼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증명했고, 시즌 전반기 1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스쿼카도 이 시기의 양민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포츠머스에서 보여준 활약이 양민혁이 얼마나 효과적인 측면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언급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 재임대의 선택이 비극으로
2026년 1월, 토트넘은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양민혁을 챔피언십 선두였던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했습니다. 당시 코번트리는 리그 1위를 달리던 팀이었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젊은 선수 육성에 정평이 난 지도자였습니다. 표면상으로는 더 좋은 환경으로 옮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실제로 양민혁도 합류 당시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하게 설명해줬고, 이 팀이 나에게 잘 맞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코번트리에서 양민혁은 리그 단 3경기에 그쳤고, 교체 출전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명단에서도 이름이 사라지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스쿼카는 이 결정을 “충격적이고 무모한 재임대 이적”이라 표현했고, 토트넘의 판단이 “재앙과도 같은 결정”이었다고 직격했습니다.
포츠머스에 남았다면 달라졌을까
이것이 이 사태의 가장 아쉬운 지점인데요. 포츠머스는 강등권에 있었지만, 양민혁은 후반기에도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적응을 마친 선수가 출전 기회를 차곡차곡 쌓아야 할 시점에, 새 팀 이적이라는 리셋 버튼이 눌려버린 셈입니다.
실전 경험이야말로 유망주에게 가장 필요한 자원인데, 코번트리에서 후반기를 통째로 날린 것은 커리어 측면에서 분명한 손실입니다. 2025~2026시즌을 사실상 절반만 뛴 채 마무리하게 된 양민혁, 이 공백이 다음 시즌 토트넘 1군 진입 가능성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두 번째 여름, 양민혁에게 남은 과제
현재 양민혁의 나이는 만 20세입니다. 손흥민의 뒤를 잇겠다는 꿈을 품고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이제 두 번째 여름을 맞이합니다. 포츠머스에서 보여준 가능성은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 스쿼카 역시 코번트리에서의 결과가 나쁘더라도, 포츠머스 시절의 활약만큼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음 임대지를 어디로 정하느냐, 그리고 그 팀에서 얼마나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느냐가 앞으로의 커리어를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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