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31기 출연자 상철이 종영 이후 기수 내 불화설을 언급했다가 도리어 시청자들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에는 ’31기 상철&광수 단독 인터뷰_제한된 1인칭 시점으로 본 31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상철은 기수 내 현재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촬영 직후에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라며 운을 떼었다. 이어 “하지만 방송이 시작된 후 서로 몰랐던 모습들을 보게 됐고, 오해와 감정이 쌓이면서 현재는 다소 소원해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심경을 밝혔다.
◆ “너만 참으면 평화롭냐”…’집단 소외’ 순자 옹호 여론 들끓어
평이한 심경 고백처럼 보였던 상철의 발언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앞서 31기 순자가 방송 이후 영숙, 옥순, 정희 등 일부 여성 출연자들로부터 따돌림과 뒷담화를 당했다는 취지의 폭로를 이어가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상철이 순자가 겪은 고통을 외면한 채, 본인 시점에서 “처음엔 사이가 좋았다”며 상황을 안일하게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게 아니라 순자가 혼자 참고 있었던 것”이라며 “피해자가 입을 닫고 있을 때 유지되던 평화를 ‘화목한 관계’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너만 참으면 우리 다 행복해’라는 마인드가 가장 잔인하다”라며 “피해자의 인내를 좋은 관계였다고 포장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특히 상철이 최근 불화설 속에서도 일부 출연진들과의 술자리 친목 사진을 SNS에 업로드했던 행보까지 재조명되며 “눈치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 과도한 비난 경계 목소리도…광수는 ‘눈물’ 심경 고백
반면 상철을 향한 무분별한 마녀사냥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일부 누리꾼들은 “상철은 제목 그대로 ‘본인의 1인칭 시점’에서 느낀 바를 말했을 뿐”이라며 “전체 내막을 다 알 수 없는 제삼자였던 만큼 과도한 비난은 억울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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