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투애니원)의 멤버 박봄(42)이 오랜 시간 몸담았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이하 디네이션) 측은 지난 5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당사는 박봄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협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건강 회복과 휴식 집중”…아티스트 의사 존중한 결별
소속사 측은 계약 종료 배경에 대해 박봄의 건강 상태와 향후 행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디네이션은 “최근 박봄은 건강 회복과 휴식에 집중해 왔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정과 향후 활동 방향을 깊이 존중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봄은 그동안 당사와 함께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뜻깊은 활동을 이어왔다. 함께한 시간 동안 박봄이 보여준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비록 전속계약은 마침표를 찍지만, 앞으로도 박봄의 건강한 행보와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훈훈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박봄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8년부터 이어진 인연…’건강 악화’ 공백기 속 팬들 우려 커져

디네이션은 박봄이 연습생 시절부터 오랜 기간 활동했던 친정인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2018년 새롭게 둥지를 틀었던 곳이다.
이후 박봄은 디네이션의 지원 속에서 솔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2024년에는 대중의 큰 기대를 모았던 2NE1 데뷔 15주년 기념 재결합 프로젝트 및 완전체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박봄은 지난해 8월,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돌연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약 1년 동안 공식적인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활동 중단 기간 중 개인 SNS를 통해 다소 감정적이거나 돌발적인 발언을 게재하는 등 불안정한 행보를 보여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8년간 동고동락한 소속사와 결별한 박봄이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소속사에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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