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기 경수의
“불편하네요” 발언을 두고
의견이 완전히 갈렸더라고요
내향형이라
긴장해서 그럴 수 있다는 쪽도 있고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례라는 반응도 많고요
저도 그 장면 보면서
솔직히 좀 보기 좋진 않았어요
과연 이 상황,
단순한 긴장이었을까요
아니면 태도의 문제였을까요
“불편하네요” 몇 번을 말한 걸까
32기 영숙이 분위기 살리려고
와송 얘기도 꺼내고
쌍무지개 얘기도 꺼내고
계속 리드해 주는 그림이었잖아요
근데 그때마다 돌아오는 반응이
“불편하네요”
“많이 불편해요”
이 말이 계속 나오니까
아 이건 단순히 수줍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긴장될 수 있죠
첫인상 선택 자리니까
어색할 수도 있고요
근데 선택은 본인이 했잖아요
그러면 최소한
상대가 민망하지 않게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영숙은 계속 웃으면서 풀어보려고 했는데
경수는 계속 뒷걸음질..
이 장면이 반복되니까
묘하게 회피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후우울증 발언, 더 크게 보이는 이유
32기 경수가 사전 인터뷰에서
전처가 산후우울증을 겪었을 때
당시에는 힘든 척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했죠
당시 상황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그 발언이 이번 장면과
겹쳐 보인 건 사실입니다
상대의 감정에 맞춰주기보다는
내가 느끼는 불편함이 먼저인 사람
그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9살 연하 대학생과
연애 한 달 만에 임신
6~7개월 만에 결혼,
3년 결혼 생활 후 이혼
가볍게만 보이진 않는 서사였습니다
32기 경수는 어떤 사람일까
경수는 본인 표현대로
수줍은 뚝심남일 수도 있어요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만 직진하고
아닌 사람에게는
확실히 선 긋는 타입일 수도 있고요
근데 문제는 그 선 긋는 방식이
상대에게 상처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뒷걸음질 치며 “불편하다”는 말은
솔직한 표현이지만
그 자리에선
조금 배려 없는 표현처럼 보였어요
특히 밝은 텐션의 32기 영숙에게
계속 그 말을 던지는 장면은
둘의 온도 차이를 더 크게 만들었죠
아직 1회차라
경수를 빌런이라고 단정하긴 이릅니다
편집의 힘일 수도 있고
긴장해서 말이 꼬였을 수도 있고요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지금 이미지가 굳어질지
그건 더 지켜봐야겠죠
다만 저는
“불편하네요”라는 말보다
상대를 조금만 더 편하게 해줬다면
이 장면이 이렇게까지
회자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사진 출처: 유튜브 SBS Plus 스플스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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