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 승리보다 더 화제…이기자마자 바지 벗고 쓰러진 UFC 선수, 본인 반응도 ‘당황’
2026 년 6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APEX에서 UFC 베가스 118이 열렸습니다. 이날 페더급 경기에서 브라질 출신 파이터 조안데르송 브리투가 조던 리빗을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빗은 경기 전 2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직전 경기에서는 페더급 데뷔전 승리까지 챙기며 상승세를 타던 선수였는데요.
브리투는 초반 공세를 침착하게 버텨내며 타격 기회를 엿봤고, 몇 차례 강한 펀치를 적중시켰습니다. 이후 리빗이 다시 다리를 잡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목이 노출되는 순간 브리투가 곧바로 닌자 초크를 걸었고, 1라운드 종료 41초를 남기고 리빗이 탭을 치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승리 직후 터진 돌발 세리머니
승리의 기쁨이 절정에 달한 순간, 그는 케이지 안에서 자신의 쇼츠를 벗어 던졌습니다. 이후 압박 레깅스만 착용한 채 케이지 바닥에 드러누워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예상치 못한 세리머니에 현장 관중들도 환호와 웃음으로 반응했고, 이 장면은 곧바로 화제가 됐죠.
미국 매체 MMA 정키는 이 장면이 UFC 헤비급 스타 데릭 루이스를 연상시킨다고 전했습니다. 루이스는 과거 경기 후 바지를 벗는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그 독특함이 UFC 안팎에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브리투의 세리머니가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그 순간만큼은 경기 결과 못지않은 화제를 만들어낸 셈입니다.
본인도 왜 그랬는지 모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리머니 이유를 묻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브리투의 답변은 솔직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나도 왜 그랬는지 말하기 어렵다. 그 순간 너무 흥분해 있었다”고 웃으며 답했는데요. 또한 “원래 케이지 위에 올라갈 생각도 없었는데 그것도 하게 됐다”며 “정말 동기부여가 됐고 승리해서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계획된 퍼포먼스가 아닌, 순간의 감정이 폭발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꾸밈없는 반응이 오히려 팬들에게 더 진한 인상을 남기기도 합니다. UFC 무대에서 보여주는 진심 어린 기쁨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보다는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UFC 10번째 경기라는 의미
브리투는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가 UFC에서 치른 10번째 경기였다. 그래서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UFC 무대에서 10경기를 소화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파이터들이 1~2경기 만에 계약이 종료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브리투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 이정표였습니다.
닌자 초크라는 고난도 기술로 상대를 제압한 경기력과 함께, 팬들의 기억에 남을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앞으로 브리투가 페더급 무대에서 어디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또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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