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선두권을 질주하던 삼성 라이온즈가 4연속 루징 시리즈라는 뼈아픈 부진에 빠지며 3위까지 추락했다.
4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마저 단 1게임으로 좁혀지자 삼성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그 화살은 박진만 감독의 라인업 운용을 향했다.
특히 팀의 해결사로 떠오른 박승규를 기용하지 않는 상황을 두고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우승을 정조준했던 삼성은 최근 4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중심 타선의 침묵과 테이블세터진의 영향력 감소가 겹치면서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다.
팬들은 팀을 구원할 카드로 박승규를 지목하고 있지만, 그는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자취를 감추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팬들은 박승규가 주전으로 뛰면 성적이 좋은데 왜 대타로만 쓰느냐며 박진만 감독의 기용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이 결정 뒤에는 팬들이 알지 못했던 부상 이슈가 있었다.
박승규는 최근 허리 통증으로 인해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것이다.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의 몸 상태를 관리해야 했기에 기용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

박승규는 통증 속에서도 9일 대타로 출전하는 등 경기에 나서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그러나 허리 디스크는 관리가 필수적인 부위인 만큼, 무리한 기용은 선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이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를 휴식하게 한 것은, 시즌 전체를 내다보는 선수 보호 차원의 결단이었다.

박승규의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삼성 팬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김지찬과 김성윤이 나름의 스탯을 쌓고 있지만, 클러치 상황에서의 파괴력은 박승규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박승규가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김지찬과 김성윤 중 한 명은 주전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박승규의 부상 회복은 삼성의 반등을 위한 가장 확실한 트리거다.
그의 복귀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의 재편이 이루어진다면 삼성은 다시 한번 상위권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박진만 감독 역시 박승규의 기량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그림을 위해 그를 잠시 아껴두고 있을 뿐이다.
삼성의 우승 여부는 핵심 선수들의 건강한 복귀와 적재적소의 기용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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