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대회마다 누구보다 앞장섰던 두산 김택연이 정작 군 면제가 걸린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부상에서 완벽히 복귀했음에도 승선 불투명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헌신에 대한 배신이라며 분노가 들끓고 있다.
과연 류지현 감독의 최종 선택이 그간의 헌신을 저버리는 결과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어깨 염증으로 재활 과정을 거쳤던 김택연이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구속 151km/h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WBC 등 굵직한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며 차세대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그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승선 여부는 불투명하다.
부상 공백기로 인해 컨디션 점검이 완벽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며 명단 제외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구단당 차출 제한 인원인 3명을 채우기 위해 두산 팬들은 최민석, 김택연, 박준순의 발탁을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 입장에서는 전력 강화가 필수적이라 와일드카드로 곽빈의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준순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남은 자리를 두고 김택연과 최민석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김택연은 군 면제가 걸리지 않은 대회에도 빠짐없이 출전하며 태극마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팬들은 김택연이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헌신을 고려할 때, 정작 군 문제가 걸린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그를 외면한다면 이는 선수로서 큰 상처가 될 것이라 입을 모은다.
이전엔 부려 먹고 중요할 땐 버리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명단 발표를 앞두고 야구 전문가들과 은퇴 레전드들의 예상 픽도 갈리고 있어 류지현 감독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민석과 김민석 등 경쟁자들 또한 탄탄한 성적을 기록 중이라, 특정 선수에 대한 편애보다는 우승이라는 목적 아래 냉정한 평가가 내려질 전망이다.
김택연이 과연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는 전적으로 류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만약 김택연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다면, 선수의 사기 저하는 물론 팬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 팬들은 성적과 헌신 모두를 고려했을 때 김택연이 마땅히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류지현 감독이 명단 발표를 통해 이러한 여론을 어떻게 잠재울지, 혹은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 지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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