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에 가라앉은 밀수품을 건지는 해녀들. 1970년대 어촌을 배경으로 한 흥겨운 범죄 활극이 극장을 사로잡았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생계가 막힌 해녀들이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지는 일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혜수, 염정아가 중심을 잡았다.

두 배우의 팽팽한 호흡과 복고풍 음악, 그리고 시원한 수중 액션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성 투톱이 이끄는 범죄물이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개봉 당시 그해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리듬감이 돋보인 작품이다.

신나는 음악과 활극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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