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아들을 뒤주에 가뒀다. 조선 왕실의 가장 비극적인 8일을 그린 이 영화가 624만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이준익 감독의 ‘사도’는 영조와 그의 아들 사도세자의 비극적 관계를 그린 사극이다. 송강호가 영조를, 유아인이 사도세자를 연기했다.

기대와 억압 속에 어긋나버린 부자(父子)의 관계가 영화의 중심을 이룬다. 권력과 가족이라는 두 축이 충돌하며 깊은 비극을 만들어낸다.

송강호와 유아인,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 대결이 작품의 핵심이다. 특히 유아인은 이 작품으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하되 인물의 내면에 집중해, 단순한 사건 재현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624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과 평가를 모두 잡았고, 한국 정통 사극의 수작으로 꼽힌다.

묵직한 역사 드라마를 깊이 있게 즐기고 싶다면 충분히 권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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