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해내자”…38도 고열에도 체코전 역전골, 오현규가 등번호 없던 시절 쓴 ‘비밀노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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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acc202d4-68f0-47f8-b5cd-d596d9d45a5f.jpeg)
오현규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역전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그는 고열 증세 속에서도 출전을 강행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지원 스태프와 홍명보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일(한국시간) 열린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오현규는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후반 35분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완성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후반 24분 손흥민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투입 11분 만에 승부를 가르는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오현규는 “일단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사실 경기 전에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열이 38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뛸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 “여기 계신 모든 스태프, 닥터 선생님들이 보살펴주셔서 뛸 수 있었다. 골도 넣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의료진과 지원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월드컵을 뛰는 거만으로도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골도 넣고 승리해서 스트라이커로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활약과 함께 과거 오현규가 남긴 메모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국가대표 예비선수 시절 작성한 노트를 공개한 바 있다.
![[사진=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88fac86d-a9f2-410c-9988-365b1c8c1ee9.jpeg)
당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 공격수였던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의 부상 상황에 대비한 예비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방송에서 그는 “국가대표 엠블렘 없이 훈련하던 날 노트에 적었다. ‘4년 후에는 꼭 당당히 등번호 달고 오면 된다. 꼭 해내자 현규야. 이제 시작이다’라고 썼다”고 밝혔다.
해당 문구에는 정식 대표팀 선수로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는 목표와 각오가 담겼다.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오현규는 “오늘 승리의 좋은 기운대로, 그리고 겸손하게, 멕시코 홈이니 상대 분석을 잘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100%, 그 이상 쏟아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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