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대학생이 SK하이닉스 주식 투자로 무려 1200%가 넘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학생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통해 우량주를 꾸준히 모아온 것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이처럼 최근 대형 우량주와 ETF를 중심으로 미성년 시절부터 장기 투자에 나서는 젊은 층이 급증하는 추세다.

숭실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심리학과 학생이 SK하이닉스 단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해 12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실제 인증한 증권사 화면에는 평가금액 약 1억 8153만 원과 함께 수익률 1293.75%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이 학생은 어릴 때 아버지가 추천해 준 종목을 용돈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사 모으기 시작해 중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성년 주주들이 보유한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주식의 가치는 약 2조 976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미성년 주주들의 보유 주식 수는 다소 줄었지만 전체적인 보유 가치는 크게 늘어났다.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장기 보유해 온 미성년자들의 평가 금액이 일제히 점프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미성년 주주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미성년 주주는 약 34만 명에 달하며 주가 상승에 힘입어 1인당 평균 보유 가치가 261만 원에서 560만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박스권을 탈출한 증시에서 대형 우량주가 보여준 저력을 증명하는 수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 개설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미성년자 계좌는 단순한 일회성 투자 체험을 넘어 자녀를 위한 중장기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부모가 자녀의 미래를 위해 조기에 주식 계좌를 개설해 주는 문화가 완전히 정착된 셈이다.

미성년자 계좌의 거래 패턴을 분석한 결과 잦은 매매 대신 대형주와 지수 추종 ETF를 장기 보유하는 성향이 뚜렷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고 해외 주식 시장에서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변동성이 큰 테마주보다는 안정적인 우량주와 ETF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미성년 투자자들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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