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란하다 지적한 목사와 신도들의 사랑제일교회 습격 사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여성 신도의 주거지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 이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거지에 무단 방문했다. 교회 관계자들은 이 씨의 집 주변을 서성이다 창문을 깨뜨리고 현관문을 파손했다.
피해자 이 씨는 취침 중 갑작스러운 소음에 잠에서 깨어 공포에 떨어야 했다. 그녀는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창문 밖을 내다본 후에야 교회 사람들의 소행임을 인지했다. 이 씨가 수차례 그만하라고 외쳤음에도 이들은 3시간 동안 현장을 떠나지 않고 침입을 시도했다.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에는 피고소인들이 깨진 유리 조각을 집 앞 화분에 담아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기 어려웠으며 섬뜩한 광기까지 느껴졌다고 증언했다. 이 사건의 충격으로 이 씨는 우울증과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아 현재 정신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교회 청년기관 운영자 김 씨는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을 뿐이라며 주거 침입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위급한 제보를 받고 신도의 상태를 점검하려 한 것이라는 입장을 언론에 전달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이 씨는 교회 내부 인사로부터 심각한 언어폭력에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광훈 목사의 측근인 조 씨는 이 씨가 운동복 차림으로 촬영한 개인 방송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조 목사는 방송 내용이 매우 문란하다며 교인들이 보는 앞에서 이 씨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인해 이 씨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신적 압박을 이기지 못한 이 씨는 결국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이송되는 사태까지 겪었다. 가해자로 지목된 조 목사는 목회자로서 적절치 못한 방송을 하지 말라고 책망한 것뿐이라며 해명했다. CBS 노컷뉴스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관할 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피고소인들을 차례로 소환해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종교 시설 내부에서 발생한 주거 침입 사건에 대해 법조계와 시민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들의 엄벌을 요구하며 관련 증거 자료를 모두 경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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