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진 유튜버 ‘수키진'(본명 수진)이 최근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까지도 활발히 영상 콘텐츠를 게재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터라 국내외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수키진’에는 고인의 유족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고 글이 고정 댓글로 게재됐다. 자신을 고인의 미국 거주 사촌언니라고 밝힌 작성자는 “평소 수진이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성자는 “우리 사랑스러운 수진이가 지난 6월 7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수진이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진이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께서도 고인의 마지막 길에 따뜻한 애도와 기도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너의 친언니가 되어 주고 싶었어”… 각별했던 사촌 자매의 우애
고(故) 수키진은 과거 사촌언니인 레드벨벳 슬기와 함께 촬영한 일상 브이로그 영상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남다른 우애를 자랑해 왔으며, 슬기 역시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사촌동생과 동행한 일본 교토 여행 사진을 공유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특히 고인은 어린 시절 친언니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은 뒤 사촌언니인 슬기에게 의지하며 친자매처럼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불과 얼마 전 게재된 영상에서 슬기는 고인을 향해 “너의 친언니가 되어 주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비보가 전해지자 온라인 공간과 유튜브 채널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지인들과 구독자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지인은 “갑자기 이렇게 먼 길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나면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 부디 무섭지 않게 잘 가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지난달 29일 슬기와 함께한 브이로그 영상이 공개된 지 불과 약 2주 만에 전해진 비보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깊은 슬픔 속에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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