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32기 영수는 정말 강력한 출연자였습니다
187cm의 큰 키에 공인회계사라는 직업
그리고 자가 아파트와
오피스텔까지 보유한 안정적인 경제력
누가 봐도 이번 기수
인기남 후보로 꼽힐 만한 조건이었죠
그런데 방송이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은 스펙이 아니라
말 한마디에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정희를 향한 발언이
또다시 논란이 되면서
“영수는 왜 항상 저런 말을 할까”
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대체 어떤 이야기가 나왔길래
시청자들이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걸까요
“새아빠는 그냥 아저씨”
32기 정희를 당황하게 만든 한마디
이번 논란의 시작은
정희의 자기소개였습니다
정희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
아이가 전남편과
면접 교섭을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반복되는 이별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래서 재혼을 하게 된다면
아이에게 더 이상 헤어지지 않는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진심도 이야기했죠
솔직히 그 장면을 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사랑을 위해 재혼을 고민하지만
누군가는 아이를 위해서도
재혼을 고민하니까요
그런데 이때 영수가 입을 열었습니다
32기 영수는
아이 입장에서는
새아빠가 아버지가 아니라
아저씨일 뿐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심지어 억지로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면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죠
물론 틀린 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말이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정희는 자신의 현실적인 고민과
상처를 어렵게 꺼내고 있었는데
영수의 발언은
공감보다는 훈수처럼 들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희 역시 순간 당황한 모습이었고
다른 출연자들 표정도
썩 밝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보면서
정희가 좀 무안했겠다 싶더라고요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
사실 시청자들이 더 크게 반응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번 발언 하나 때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수는 방송 초반부터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남성 출연자들끼리 모인 자리에서는
육아가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체력으로 키우면 되는 것 아니냐,
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무자녀인 32기 영수가
유자녀 돌싱들 앞에서 꺼낸 말이었기에
분위기는 금세 무거워졌죠
심지어 자녀가 없으면
부부관계가
약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함께 있던 출연자들도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2기 영수는
말할 때 필터링이 없는 것 같죠
악의는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 더 무섭다
개인적으로 방송을 보면서 느낀 건
영수가 나쁜 사람처럼 보이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생각나는 걸
바로 말하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상대방 감정이 자꾸 빠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악의가 있는 말보다
악의 없이 던진 말에 더 상처받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는 상처를 받았는데
말한 사람은 상처를 준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영수에 대한 댓글 반응도
솔직한 사람이다
vs
배려가 부족하다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과연 다음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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