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최근 노무현재단 상임이사직을 내려놓은 유시민 작가의 당부에 응답하며 100만 원을 쾌척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어제(20일) 조국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무현재단에 100만 원을 일시 후원한 영수증 내역을 직접 인증하며, 재단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했습니다.
그는 노무현재단이 지난 2009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49재 안장식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작가 등이 뜻을 모아 설립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명숙 초대 이사장을 필두로 문재인, 이병완, 이해찬, 유시민, 정세균, 차성수 등 야권의 핵심 인사들이 이사장직을 이어왔다는 연혁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조 전 대표의 이번 후원이 유시민 작가의 간곡한 요청에 화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친노·친문 진영의 대표적 지식인인 유 작가는 최근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재단이 특정 개인을 홍보하는 것 같다”는 날 선 비판을 받은 바 있으며, 결국 지난 15일 재단 상임이사직 사임원을 제출했습니다.
유 작가는 후원자들에게 보낸 작별 편지에서 “향후 본인의 정치 비평 활동으로 인해 재단이 불필요한 오해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잠시 떠나고자 한다”며 “다시 만날 때까지 노무현재단을 든든하게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평소 유 작가가 선거 과정 등에서 조 전 대표를 향해 두터운 신뢰와 공개 지지를 보내왔던 만큼, 조 전 대표 역시 유 작가의 퇴임 직후 발 빠르게 후원에 동참하며 야권 쇄신과 연대의 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국 전 대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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