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교육 5화 보다가
진짜 혈압 올라서
배우 SNS까지 찾아간 분,
솔직히 손 들어보시라.
나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극성 학부모 ‘우진 엄마’ 역을 맡은
배우 박지연 말이다.
“우리 애 아빠가
화가 아주 많이 났어요”
이 대사 한 줄에
전 세계 시청자가 같이
열받았다는 그 사람.
근데 화 풀려고 검색하다가
완전 다른 데서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바로 남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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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광기, 실제는 정반대 |
넷플릭스 참교육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1위를 찍었다.
48개국 톱10에 올랐을
정도면 말 다 했다.
그 흥행 한가운데
5화 우진 엄마가 있었다.
교사 사생활을 감시하고
맘카페에 허위 사실 퍼뜨리고
멀쩡한 담임을
허위 고소까지 하는
그 브레이크 없는 악행.
오죽하면 박지연 본인이
“위험할까 봐 요즘
마스크 쓰고 다닌다”고
인터뷰에서 너스레를 떨었다.
연기를 얼마나 찰지게 했으면
이런 말까지 나올까.
김희철은 SNS에
“쌍욕 날리며 잘 봤다”고
댓글을 남겼고,
김혜수, 이미도, 이청아까지
줄줄이 응원을 보탰다.
화면 속 광기와 달리
실제 동료들 사이에선
사랑받는 배우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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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남편도 배우, 황상경 |
여기서 진짜 반전.
박지연의 남편은
일반인이 아니다.
같은 배우 황상경이다.
두 사람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캠퍼스 커플로 만나
무려 12년 장기 연애 끝에
2017년 부부가 됐다.
지금은 결혼 8~9년 차다.
황상경은 2008년
영화 ‘모던보이’로 데뷔해
‘오빠 생각’, ‘나빌레라’,
‘보이스’ 등에 출연한
경력 탄탄한 배우다.
결혼을 앞두고는
영화 ‘그리다’에서
실제 커플로 호흡까지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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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만 짜증” 진짜였다 |
재밌는 건
이 무서운 우진 엄마 연기에
남편 손길이 닿아 있다는 점.
박지연은 인터뷰에서
캐릭터 준비할 때
“이렇게 해봤는데 봐봐” 하면
남편이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냐”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12년 연애로 쌓인 호흡이
연기에까지 스며든 셈.
우진 엄마와 본인 싱크로율은
“한 15% 정도”라며
“남한테는 싫은 소리 못 하는데
딱 남편한테만 욱한다”고
웃으며 고백하기도 했다.
그 광기의 15%를
받아내고 있는 사람이
바로 황상경인 것이다…
오랜 무명 조연 시절을
함께 버틴 부부가
이렇게 한 작품으로
빛을 보는 그림.
솔직히 욕하다가도
괜히 흐뭇해지는 이유다.
앞으로 두 사람,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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