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 볼까 말까,
이거 재밌긴 한 거야?”
지금 이 검색으로 들어오셨다면
딱 맞게 오셨다.
결론부터 3초 안에 던진다.
전남편과 현남편이 손잡고
납치된 아내를 구하는
코믹 액션이고, 설정은 찰지다.
다만 호불호가 아주 세게 갈린다.
1. 남편들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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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 2026년 6월 19일 (넷플릭스) ✓장르 : 코믹 액션 / 약 107분 ✓감독 : 박규태 (‘육사오’ 연출) ✓주연 : 진선규, 공명 ✓조연 : 김지석, 이다희, 강한나, 윤경호 |
포인트는 진선규와 공명이
‘극한직업’ 이후 다시 뭉쳤다는 것.
이 조합만으로 공개 전부터
검색량이 확 끌어올려졌다.
2. 남편들 줄거리
전남편 충식(진선규)은
일밖에 모르는 마약반 형사다.
가정보다 사건이 먼저라
결국 이혼당한 인물이기도 하다.
충식이 신종 마약조직 두목
마도준(김지석)을 검거한 순간,
전 아내 시내(강한나)와 딸이
납치됐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범인은 도준의 아내 혜란(이다희).
남편을 빼내기 위해
충식의 가족을 인질로 잡은 것이다.
여기서 어쩔 수 없이
현남편 민석(공명)이 합류한다.
젠틀한 수의사인 그가
까칠한 형사 전남편과
얼떨결에 한 팀이 되는 구조다.
3. 진짜 관전 포인트
이 영화의 뼈대는 의외로 영리하다.
바로 부부 대 부부의 거울 구도다.
아내를 되찾으려는 두 남편과,
남편을 되찾으려는 빌런 부부.
같은 동기가 정반대 방향으로
부딪치며 굴러간다.
설정만 보면 분명 매력적이다.
문제는 이 좋은 재료를
끝까지 살리느냐인데…
바로 그 지점에서 평이 갈린다.
4. 솔직 후기, 왜 갈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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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쪽 |
혹평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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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 케미 빵빵 |
웃음 타율이 거의 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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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빼고 시간 순삭 |
억지웃음 ‘억텐’ 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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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합이 색다름 |
결말이 너무 뻔함 |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까웠다.
진선규·공명은 분명 제 몫을 한다.
그런데 영화가 자꾸
쌍팔년도식 말장난과 슬랩스틱으로
웃음을 ‘구걸’하는 느낌이 든다.
좋은 배우 다 모아놓고
이렇게 안 웃기기도 쉽지 않다.
재료는 한우인데
조리법이 자꾸 옛날 분식집이다.
열연이 아까운 게 진짜 문제다.
5. 자주 묻는 질문
Q. 잔인하고 무거운 누아르?
아니다. 마약조직이 나와도
본질은 가벼운 오락 코미디다.
Q. 쿠키 영상 있나?
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라.
Q. 그래서 봐, 말아?
‘극한직업’ 콤비가 반갑고
기대 없이 틀 사람에겐 OK.
센스 있는 코미디를 원하면
조금 각오하고 보는 게 좋다.
6. 좋은 재료, 아쉬운 한 끗
설정도 배우도 다 갖췄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웃음’ 하나를
놓친 작품이 바로 남편들이다.
그럼에도 진선규와 공명,
이 두 남편의 티격태격을
편하게 즐길 사람이라면
주말 밤 한 편으론 충분하다.
기대치만 살짝 낮추고 들어가시라.
그게 이 영화를 가장
덜 후회하며 보는 법이다.
영화 남편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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