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개봉일 언제냐고
검색하다 들어오셨는가.
평가가 극과 극이라던데
대체 봐도 되는 영화인지
궁금하셨을 것이다.
결론부터 친절히 말해주겠다.
7월 15일, 드디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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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이 10년 만에 돌아왔다고? |
모르는 분을 위해 설명하겠다.
나홍진 감독이 누구인가.
추격자, 황해, 곡성을 만든
바로 그 감독이다.
영화 좀 본다는 사람이라면
이 이름에 모를 리가 없다.
그가 무려 10년 만에
네 번째 장편을 들고 왔다.
심지어 데뷔작부터 이번 작까지
장편 전부가 칸에 초청된
한국 감독 최초 기록까지 세웠다.
이 정도면 기대 안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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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칸에서 무관이었나? |
제7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7분간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현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충격.
그런데 결국 황금종려상은
루마니아 영화에 돌아갔고
‘호프’는 수상에 실패했다.
서운해할 필요는 전혀 없다.
칸 필름마켓에서 무려
200여 개국에 선판매되며
한국영화 해외 판매 역대
최고액을 새로 썼기 때문이다.
트로피보다 값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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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가 극과 극이라는데 진짜? |
솔직하게 말해주겠다.
호불호가 갈린 건 사실이다.
괴생명체 CG가 아쉽다는
지적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숨 막히는 속도감과
거침없는 액션에는
극찬이 쏟아졌다는 점.
“멈추지 않는 외계인 전투,
최고 수준의 오락” (가디언)
“2026년 반드시 봐야 할
괴수영화” (BBC)
이 정도면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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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에 할리우드 배우까지? |
배경은 1970~80년대 초반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이다.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호랑이 출현 소식을 들은 뒤
믿기 힘든 존재와 마주한다.
조인성, 정호연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여기서 반전이 하나 더.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같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외계인 역할로 합류했다.
한국형 SF 액션의 스케일을
제대로 보여줄 작정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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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봐도 되냐고? |
나홍진 감독은 개봉 그날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칸에서 본 버전이 끝이 아니라는
뜻이니 더 좋아질 여지가 크다.
한국 영화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규모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
이미 충분히 응원할 이유가 된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제대로 된 롤러코스터를
타보고 싶은 분이라면
7월 15일을 비워두시라.
한국 영화의 저력을 증명할
이 여름 최고의 기대작.
함께 응원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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