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또 볼 거 없나
검색하다 지친 분들 주목.
요즘 극장가에 외화 호러는
씨가 말랐다고들 하는데,
이번 여름은 좀 다르다.
무려 봉준호 감독이
직접 극찬했다는 영화가
7월 8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제목은 바로 ‘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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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가 반했다는 그 영화, 키퍼 |
솔직히 말하겠다.
감독 이름값으로 영화 고르면
실패 확률이 확 줄어든다.
근데 이번엔 감독뿐이 아니다.
봉준호는 물론이고
기예르모 델 토로,
제임스 완, 페데 알바레즈.
장르 영화계 거장들이
앞다퉈 추천사를 남겼다.
이 정도 라인업이
한 영화에 모이는 건
정말 흔치 않은 일이다.
대체 어떤 영화길래
이렇게 난리인 걸까?
영화 ‘키퍼’ 감독 오즈 퍼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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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기록을 넘어버린 감독? |
키퍼를 만든 감독은
오즈 퍼킨스다.
이름이 낯설 수 있는데,
전작을 들으면 다를 거다.
바로 ‘롱레그스’.
이 영화가 북미에서
어마어마한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것도 그냥 흥행이 아니다.
배급사 네온(NEON) 작품 중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1위.
그 기록의 주인은 원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었다.
퍼킨스가 그걸 갈아치운 거다.
봉준호가 왜 이 감독을
눈여겨봤는지 알 것 같다.
자기 기록을 깬 사람을
오히려 칭찬한다니,
이런 게 진짜 대가의 그릇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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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오두막에 뭐가 있길래 |
이야기는 단순하게 시작한다.
주인공 ‘리즈’가 연인 말콤을
따라 외딴 숲속 오두막으로
기념일 여행을 떠난다.
처음엔 평화로워 보인다.
근데 집 안에 놓인
정체 모를 케이크 상자부터
뭔가 싸한 기운이 감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갑자기 도시로 돌아가버리고,
홀로 남은 리즈는
설명할 수 없는 저주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주연은 ‘오펀 블랙’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타티아나 마슬라니.
무너지는 감정 연기에
해외 평단이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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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할까? 솔직 후기와 7월 8일 |
미리 본 해외 반응을
정리하면 이렇다.
점프 스케어로 놀래키기보다
불안이 스며드는 공포라는 평.
다만 후반부 전개가
조금 급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니 자극적인 공포보다
분위기와 심리극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 맞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무더운 여름,
오싹한 영화 한 편으로
더위를 식히는 것만큼
괜찮은 피서도 없다고 본다.
거장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이 작품, 직접 확인해보고
나만의 평점을 매겨보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이 될 거다.
7월 8일, 극장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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