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9만 원에서 67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 또한 기존 67조 원에서 76조 원으로 크게 올려 잡았는데, 이는 예상보다 줄어든 성과급 충당금 비용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주가 대비 약 90%에 달하는 상승 여력을 제시한 노무라는 삼성전자의 강력한 성장 동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번 실적 전망치 상향의 핵심 요인은 성과급 충당금의 축소다.
당초 삼성전자가 2분기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던 성과급 규모가 노사 합의 결과 기존 가정치보다 낮아지며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약 9조 원가량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노무라는 삼성전자의 2026~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60% 수준으로 매우 높게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67만 원으로 제시한 것이다.
현재 주가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90%에 가까운 상승 잠재력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투자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반도체 시장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슈퍼 사이클의 초입에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메모리 월별 매출액이 수직으로 상승하는 모습은 과거에 볼 수 없던 이례적인 양상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을 고려해도 상승 여력은 충분하며, 지금의 호황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시사했다.

AI 기술이 주도하는 메모리 시장의 수요는 향후 5년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인공지능 투자 자금 부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미 지난 3월에 해소되었고, 이제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투자가 집행되고 있다.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그 중심축을 담당할 것이다.

다만 낙관론 속에서도 비메모리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실적 하방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전체적인 슈퍼 사이클 기조는 뚜렷하지만, 개별 사업부의 변동성까지 완벽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사업 부문별 실적 추이를 균형 있게 살피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










댓글0